닥플 플러스
국립대병원 교수 채용, 계획 절반도 안 돼…올해만 217명 사직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이 당초 채용키로한 800명의 절반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히려 올해만 217명의 국립대병원 교수가 사직했다는 통계도 나왔다.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은 21일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에서 제출한 2025년 국립대병원 교수 채용 및 사직 인원 자료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국립대병원은 상반기에 806명의 교수를 채용할 계획이었지만 372명인 46.2%만 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올해 1월9월 사이 사직한 교수는 217명이 달했다. 분원을 포함한 집계에서, 서울대병원은 교수 사직 인원이 101명으로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부산대병원은 25명, 충남대병원은 24명, 경상국립대병원이 20명 순으로 많았다.
해당 사직 교수 중 39.2%에 해당하는 85명은 정부에서 필수의료로 분류하는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심장혈관흉부외과 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경숙 의원은 올해 교수 사직 인원이 의료 사태 당시 병원을 떠났던 223명의 교수 인원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심각하다고 봤다.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높은 업무 강도와 낮은 연봉 등을 짚었다.
강경숙 의원은 국립대병원 교수 사직은 단순 인력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료 공백의 핵심이 될 수 있는 문제다. 정부가 국립대병원 부처 이관을 넘어 적자, 의료인력 이탈 등에 대한 장기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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