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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서울성모병원, 몽골 의료진 직업성 COPD 역량 강화

이영재 기자2025.10.17 11:08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WHO Collaborating Centre for Occupational Health, KOR-09)는 최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호흡기 관련 전문의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업 및 환경성 만성폐쇄성폐질환' 국제 컨퍼런스를 열었다.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WHO Collaborating Centre for Occupational Health, KOR-09)는 최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호흡기 관련 전문의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업 및 환경성 만성폐쇄성폐질환 국제 컨퍼런스를 열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WHO Collaborating Centre for Occupational Health, KOR-09)는 최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호흡기 관련 전문의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업 및 환경성 만성폐쇄성폐질환 국제 컨퍼런스를 열었다. 세계보건기구(WHO) 협력기관 간 공동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아시아 지역 산업보건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몽골은 광업과 건설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근로자들의 분진 및 금속 노출 위험이 높다. 특히 울란바타르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과 건축물 신축으로 인해 건설업 종사자의 직업성 호흡기질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직업성 폐질환의 감별 진단과 예방 관리 체계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 질환 발생에 대한 대응이 제한적이었다.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는 국내 탄광 근로자 대상 직업성 폐질환 예방과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몽골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그간의 경험을 기반으로 국제 전문가와의 협력 교육이 함께 이뤄졌다.

일본 산업의과대학 모리모토 교수팀과 호주 Asbestos and Dust Diseases Research Institute 팀 드리스콜 교수 등 WHO 협력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직업환경성 COPD의 발생 원인, 임상적 특징, 최신 치료 및 예방 전략을 다각도로 소개하며 깊이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또 국내 건강검진 기관인 한국의학연구소(KMI)와의 협력을 통해, 건강검진 개념과 조기 발견 시스템을 몽골 의료진에게 소개함으로써 직업성 폐질환의 조기 관리 체계 구축 방안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질환 예방 및 조기 진단에 대한 실질적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다.

올해에는 의료진 대상 Fit Test(마스크 적합성 테스트) 사전 워크숍을 추가로 마련해, 의료진 개인별 안면 구조에 맞는 보호구를 선택하고 올바르게 착용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현지 의료진의 진료 중 호흡기 감염 예방과 환자 안전 수준을 제고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에서 진행된 현장 중심 교육은 직업환경의학센터가 오랜 기간 직업병 예방과 관리에 쌓아온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센터는 1965년 국내 첫 직업병클리닉을 개설한 이래 진폐증 환자의 진단보상예방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1972년 세계보건기구(WHO) 협력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아시아 지역 산업환경보건 분야의 역량 강화 사업을 선도하며 글로벌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명준표 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는 몽골은 천연자원 개발과 도시 개발 과정에서 분진과 금속 노출이 증가하고 있어, 직업성 호흡기질환의 예방과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라면서 이번 WHO 협력사업을 통해 몽골 의료진의 직업성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단 역량과 예방 관리 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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