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성분명 처방은 약속 위반" 이어지는 릴레이 '1인 시위'
수급 불안정 의약품에 제한적으로 성분명 처방을 제도화하려는 국회와 정부의 움직임 저지를 위한 1인 시위가 추석 연휴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재만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는 10일 오전 국회 앞에서 성분명 처방 결사반대가 쓰인 피켓을 직접 들었다. 지난달 30일 김택우 의협 회장을 시작으로 서신초 총무이사, 김충기 정책이사가 바통을 이어 받았다.의협은 17일까지 1인 시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현재 국회에는 수급 불안정 의약품에 성분명 처방을 의무화하고 이를 위반하면 징역 1년에 처할 수 있다는 법안이 계류하고 있다.
이재만 정책이사는 성분명 처방 허용은 약속의 위반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의약분업 당시 의사가 처방하고 조제는 약사가 한다는 약속을 했는데, 작은 이득에 눈이 가려져서 약속을 위배하려는 시도에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같은 성분의 약이라도 제약사마다 첨가물이 다르다. 첨가물 때문에 심하면 없던 알레르기 반응까지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다라며 첨가물이 달라지는 것만으로도 알 수 없는 여러 가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매번 먹는 약을 쓰는게 맞다. 성분명 처방을 했다고 무분별하게 조제했을 때 약화사고가 올 수 있는데, 이때 발생하는 책임까지 약사들이 감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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