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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사직' 여파, 작년 응급실 진료 불가 메시지 11만건 넘어

홍완기 기자2025.10.01 11:19
[자료=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실 제공] ⓒ의협신문
[자료=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실 제공] ⓒ의협신문

정부의 일방적 의대증원으로 인한 의정갈등이 시작된 2024년도에 전국 400여개 응급실에서 진료 불가 메시지를 중앙응급의료센터에 11만건 넘게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은 1일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한 해동안 중앙응급의료센터에 표출된 응급실 진료제한 메시지는 11만 33건으로 전공의 사직전인 2023년 5만 8520건에 비해 8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실 제공] ⓒ의협신문
[자료=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실 제공] ⓒ의협신문

인력부족 사유로 표출된 응급실 진료제한 메시지는 총 4만 3658건으로, 2023년 1만 8750건에 비해 132.8%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5년 8월까지 인력부족 사유 응급실 진료제한 메시지는 3만 504건으로 이미 2023년 한 해 기록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력부족 사유 응급실 진료제한 메시지를 월별로 살펴보면, 의대증원이 발표되기 전인 2024년 1월까지만 해도 1954건으로 전년 동월1545건과 큰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의대증원 강행으로 촉발된 전공의 대거 사직이 시작된 2024년 2월부터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상당한 차이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김선민 의원은 응급실 진료제한 메시지를 살펴본 결과,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한 의대증원 추진으로 인해 발생한 의료대란으로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응급실의 혼란을 야기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정책실패의 댓가로 돌아온 의료대란에 대한 책임을 윤석열에게 마땅히 물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이 더욱 많아지는 추석 명절이 돌아온다고 조명한 뒤 실제로 2024년의 경우도 인력부족 진료제한 메시지가 추석이 포함된 9월이 가장 많았다면서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그야말로 대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 대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는 시급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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