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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당뇨상담↑효과도 UP...일차의료만성질환사업 효과 확인”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사업을 통해 고혈압당뇨병 환자에게 지속적인 교육상담이 제공되면서 사업 실효성이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환자의 교육상담 순응도가 혈압혈당 개선을 좌우하기 때문에 사업 활성화 요구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는 18일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PACEN) 지원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PACEN은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사업이 환자의 건강 지표 및 자기관리 역량 개선에 대한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일차의료 중심 포괄적 만성질환관리 서비스의 고혈압당뇨병 환자 관리 효과성 평가(연구책임자: 가톨릭대학교 윤건호 교수)를 지원하고 임상적 가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NECA는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투약과 함께 지속적인 교육상담을 받을 경우, 혈압과 혈당 등 주요 건강지표가 개선되고 자기관리 역량이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에서는 지속적인 교육상담과 모니터링이 치료 효과를 개선하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고혈압 환자 426명과 당뇨병 환자 475명을 사업 참여 여부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누어 연구했는데, 사업 비참여군은 환자가 필요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통상적 관리를 받았고, 참여군은 사업에서 제공하는 초기 평가, 개인별 맞춤형 관리계획, 교육상담, 모니터링 등을 포함한 포괄적 관리를 받았다.
비참여군은 사업 미참여 의료기관에서 모집된 당뇨병 환자(고혈압 동반 포함) 284명과 고혈압 환자 189명이었으며, 참여군은 사업 참여 의료기관에서 모집된 만성질환관리 적용 당뇨병 환자(고혈압 동반 포함) 191명과 고혈압 환자 237명 등이었다.
1년 동안 두 그룹의 혈압혈당 관리 효과를 분석한 결과, 참여군의 평균 당화 혈색소(HbA1c)는 7.45%로, 비참여군(7.83%)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평균 수축기 혈압은 참여군이 127.9mmHg로 비참여군(131.3mmHg)보다 낮아져, 혈당혈압 조절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순응도가 높은 참여군은 비참여군에 비해 더 뚜렷한 개선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고혈압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의 경우, 투약과 함께 지속적인 교육-관리가 혈압혈당 조절 및 자기관리 역량 강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그리고 이런 교육관리는 접근이 용이한 환자 거주지의 일차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효율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동시에, 행정절차와 사업 시스템의 복잡성중복성을 완화해 의료기관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육상담을 전담할 전문 인력이 일차의료기관과 연계하여 활동하도록 제도를 유연하게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아울러, 교육상담의 중요성에 대한 환자 인식을 높이는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는 점이 지적됐다.
한편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은 동네의원을 기반으로 고혈압당뇨병 환자에게 맞춤형 교육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자기 관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시범사업 형태로 도입됐으며, 2024년에 본사업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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