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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세계 영상의학 제전…'흔들림 없는 노력'에 담긴 의미

이영재 기자2025.09.18 08:36

전 세계 영상의학자들이 대거 서울로 집결한다.

대한영상의학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Unwavering Endeavors(흔들림 없는 노력)을 주제로 제81회 학술대회(KCR 2025/9월 24일27일서울 코엑스)를 개최한다.

KCR 2025에는 사전 등록 기준 38개국에서 총 3258명(국내 2633명해외 625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올해에는 특히 글로벌 참가 규모가 눈에 띄게 확대됐다.

세계 영상의학 석학들도 한자리에 모인다.

Umar Mahmood 북미영상의학회(RSNA) 회장을 비롯 RSNA 전 회장인 Curtis P. Langlotz 스탠퍼드대 교수, Minerva Becker 유럽영상의학회(ESR) 회장, Mathias Prokop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 교수 등이 대거 참석하며, 일본, 중국, 인도, 태국, 싱가포르, 호주 등 아시아오세아니아 약 20개국 영상의학 대표들도 참석해 Asian Oceanian Radiology Forum 2025를 통해 각국의 영상의학 임상 현황과 과제를 논의한다.

용환석 학술이사(고려의대 교수고려대구로병원 영상의학과)는 KCR 2025는 지난 80년간 영상의학계가 쌓아온 전문성과 헌신을 기리는 동시에, 현재 직면한 인력 부족과 폭증하는 검사량에 따른 업무 부담 등의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대한영상의학회 창립 80주년 기념 행사도 마련된다.

9월 24일 오후 1시 40분부터 80주년 기념 심포지엄 및 기념식을 진행하며, 다양한 홍보 및 이벤트 등도 이어진다.

특히 이날 오후 4시 40분부터 시작하는 학회 창립 80주년 기념식에는 국내외 주요 VIP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대한영상의학회 80년사도 헌정한다.

정승은 회장(가톨릭의대 교수은평성모병원 영상의학과)은 필수의료의 근간인 대한영상의학회는 광복 이후 지난 80년간 대한민국 역사 및 환자들과 함께 해왔다라면서 5000여 회원과 함께 학회의 역사 속에 새로운 페이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조강연으로는 인공지능(AI) 시대 영상의학의 미래를 조망하는 강연이 마련된다.

▲AI 시대 영상의학의 미래(24일Curtis P. Langlotz 교수) ▲CT를 이용한 신체 상태 기반 생물학적 노화 평가(25일Perry J. Pickhardt 위스콘신대 교수), ▲폐 스크리닝과 AI를 통한 영상의학 혁신(26일Mathias Prokop 교수) ▲다혈관 CT 혈관조영술을 강조한 포괄적 심혈관 CT 평가(27일최연현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등이다.

주요 연제 중에도 AI 관련 세션이 대폭 강화된다.

RANK-QS, RINK-CR / RINK-CR(AI) 등이 포함된 AI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AI 활용 가능성을 깊이 있게 다룬다.

RINK-CR: Generative AI Preparing for the Real World 세션(27일)에서는 대형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임상 판독 비교, 다국어 보고서 자동 작성, 흉부 영상 자동 보고 사례 등 실무 적용 사례를 집중 조명한다.

KCR 2025는 단순한 학술대회를 넘어 교육정책산학 교류문화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 플랫폼으로 기획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환자 참여 세션과 지속가능한 영상의학(Sustainable Radiology) 세션도 만날 수 있다.

첫 환자참여(Patient Engagement) 세션에서는 영상의학 분야 진료에 환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시도를 선보인다. 특히 EU에서 patient advisory group을 조직운영한 영국의 Steve Ebdon-Jackson도 참여해 해외 영상의학 분야의 환자 참여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전한다.

지속가능한 영상의학(Sustainable Radiology) 세션에서는 기후변화에 대한 영상의학 커뮤니티의 대처라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를 펼친다.

글로벌 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진다. RSNA, ESR을 비롯 세계 유관학회들과의 공동 심포지엄이 10개 트랙으로 운영된다.

전시회에는 차세대 광자계수 CT, 친환경 MRI, 임상 적용형 AI 솔루션 등을 선보이는 약 70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어와 영어 병행 운영은 물론 AI 통역시스템도 동시 운영된다.

정승은 회장은 KCR 2025는 AI, 정책, 교육, 국제협력의 다양한 측면에서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과 함께 영상의학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영상의학의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참가자들의 학술적인적 교류 확대를 통해 영상의학계의 국제적 네트워크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80년간 대한영상의학회는 영상의학이 환자들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라면서 필수의료의 근간인 영상의학의 가치와 역할을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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