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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 일반의약품 판매, 약사회 뿔났다 '보건복지부 항의방문'

박승민 기자2025.09.17 11:33
ⓒ의협신문
ⓒ의협신문

한약사들이 일반의약품을 판매하고 약사를 고용해 전문의약품을 처방, 조제하자 약사 고유의 면허체계가 무너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대한약사회는 17일 보건복지부를 방문, 정부는 약사 면허체계를 무너뜨리는 한약사 문제를 즉시 해결하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성명을 통해 정부의 30년 방치 속 약사 면허체계가 무너졌다며 지난 30년간 한약사 제도는 본래의 목적을 상실한 채 약사 직능을 침해하고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적인 형태로 변질됐다고 비난했다.

한약사들이 면허범위를 벗어나 일반의약품을 판매하고, 약사를 고용해 전문의약품을 취급하고 처방 조제를 하는 형태를 고발한 것.

권영희 회장은 약사는 한약조제권을 빼앗긴 것도 모자라 한약사로부터 약사 고유의 면허범위까지 침해당하고 있다며 정부는 직능 간 협의를 운운하며 약사에게 희생을 강요한다. 정부의 무책임한 방치로 이미 심각한 피해를 당하고 있는 약사들이 무슨 협의를 하라는 것인가?고 반문했다.

한약사가 종합병원 앞에 전문약 조제약국을 개설하고, 창고형 약국을 개설하는 현 상황을 짚은 권 회장은 보건보기부는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불법판매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대한약사회는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를 무자격자 판매로 간주 즉각 처벌할 것 ▲약사한약사가 면허범위에 합당한 약국한약국을 개설, 운영할 수 있도록 근본 대책을 마련할 것 ▲약국과 한약국을 분리, 구분하는 행정입법에 적극 나설 것 등을 보건복지부에 요구했다.

권 회장은 정부와 보건복지부가 책임있게 한약사 문제를 해결하는 그날까지 대한약사회는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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