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산부인과 의사 60% '여성의학과'로 이름 변경 찬성
산부인과 10명 중 6명은 진료과 명칭을 여성이 들어가는 것으로 바꾸는 데 찬성의 뜻을 표시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산부인과 전문의 408명을 대상으로 명칭 변경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공개했다.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14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60%에 해당하는 246명이 산부인과 진료과 명칭을 바꾸는 데 찬성했다. 이 중 73%는 여성의학과로, 27%는 여성건강의학과로 이름을 바꾸는 데 동의했다. 이를 반영해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여성의학과로 개명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현재 국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산부인과 기피를 막기 위해 명칭을 여성건강의학과로 바꾸는 내용을 골자 대표발의 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계류 중이다. 사실 산부인과의 명칭 변경 시도는 산부인과의사회 차원에서 추진하기도 했고, 국회에도 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법안이다.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산부인과 진료는 과거와 달리 출산 및 분만 중심에서 여성 생애 건강관리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라며 산부인과라는 기존 명칭은 국민에게 임신과출산에 국한된 진료과라는 인식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여성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반영하는 쪽으로 이름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다. 갱년기, 골다공증, 성 건강, 예방검진 등이 있다.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해외에서도 이미 Womens Health라는 명칭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라며 특히 청소년, 미혼여성, 중년여성 등 다양한 연령대에서 산부인과 방문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예방적 진료와 건강관리 중심으로 역할을 확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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