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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재택혈액투석'…"일본·대만·홍콩은 이미 보험급여"

이영재 기자2025.09.15 11:08
대한신장학회는 8일 일본 가와고에에서 열린 신장질환 국제기구 KDIGO 주관 '동아시아 재택혈액투석 도입 및 확산 워크숍'에 참석해, 홍콩, 일본, 대만, 한국 등 동아시아 4개 국가의 재택혈액투석의 현황을 공유했다. 
대한신장학회는 8일 일본 가와고에에서 열린 신장질환 국제기구 KDIGO 주관 동아시아 재택혈액투석 도입 및 확산 워크숍에 참석해, 홍콩, 일본, 대만, 한국 등 동아시아 4개 국가의 재택혈액투석의 현황을 공유했다.

재택혈액투석 도입확산을 모색하는 동아시시아 국가들이 모여 환자 치료 선택권 확대와 지속가능한 신대체요법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대한신장학회는 8일 일본 가와고에에서 열린 신장질환 국제기구 KDIGO 주관 동아시아 재택혈액투석 도입 및 확산 워크숍에 참석해, 홍콩, 일본, 대만, 한국 등 동아시아 4개 국가의 재택혈액투석의 현황을 공유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대한신장학회에서 박형천 이사장(연세의대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을 비롯 이동형 원장(범일연세내과의원), 유경돈 울산의대 교수(울산대병원 신장내과), 강은정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성근 인제의대 교수(상계백병원 신장내과) 등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동아시아 3개국은 이미 재택혈액투석이 보험 급여로 운영되고 있는 반면, 한국만 제도적 기반이 전무한 현실이 드러났다. 현재 한국은 투석 환자 약 10만 명 중 재택혈액투석을 시행하는 환자가 단 한 명도 없다.

홍콩은 2006년 정부 주도 프로그램을 시작해 현재 전체 투석 환자의 약 3%가 재택혈액투석을 시행 중이다. 특히 재택혈액투석 도입 후 환자의 상당수가 직장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항고혈압제인산결합제 사용이 감소하는 등의 성과가 제시됐다. 대만은 올해 초부터 재택혈액투석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해 본격적인 확산 단계에 진입했다. 일본에서는 성인뿐 아니라 소아 환자까지 재택혈액투석을 적용해 재택 치료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하고 있다.

재택혈액투석을 통한 환자 자율성 강화, 삶의 질 향상, 사회경제적 비용 완화 효과가 강조됐다. 또 제도적 뒷받침을 위한 정책 제안, 의료진환자 교육 강화, 환자 지원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도 제시됐다.

이동형 원장은 한국 내 재택혈액투석은 이제 시작 단계로, 환자의 치료 선택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부를 설득해 제도보험 기반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형천 이사장은 재택혈액투석은 이미 여러 선진국에서 표준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았지만, 한국에는 아직 제도적 기반이 없다는 점이 이번 워크숍을 통해 더욱 선명해졌다라면서 KHP 2033이 제시한 재택치료 비율 33% 달성을 위해, 국제적으로 검증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실정에 맞는 재택혈액투석 보험제도 설계를 서둘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신장학회는 워크숍 결과를 토대로 ▲재택혈액투석 제도화와 보험 적용에 대한 정책 대화 착수 ▲환자보호자의료진 교육체계 및 멘토링 네트워크 구축 ▲안전성경제성 근거 축적을 위한 시범사업 설계 등 도입 로드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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