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고혈압 3제 복합제 시대 연다, 한미약품 '아모프렐' 출격
한미약품이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성분명 암로디핀1.67mg/로사르탄 16.67mg/클로르탈리돈 4.17mg)을 출시하며 국내 고혈압 치료의 혁신을 선언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8월 1일자로 시장에 나온 아모프렐 출시에 맞춰 10일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고혈압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우리나라 20세 이상 인구의 30%인 1300만 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는 가운데, 치료율과 조절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고혈압 치료의 흐름은 단일제에서 복합제 또는 병용요법 중심으로 그 트렌드가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실제 여러 연구들에 따르면, 단일요법만으로 혈압이 조절되는 환자는 40% 미만이며, 60% 이상은 기전이 서로 다른 약제를 병용해야 안정적인 혈압 조절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맞물려 약물 개수가 늘수록 복약 순응도가 떨어지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제약업계는 복합제 개발을 통해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제제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아모프렐은 기존 고혈압 3제 복합제(아모잘탄플러스정 5/50/12.5mg) 대비 용량을 1/3로 줄여 단일제와 유사한 혈압 강하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용량 의존적인 이상반응 발생위험은 낮출 수 있어 업계와 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모프렐의 임상 2상 연구 2건(HM-APOLLO-201, HM-APOLLO-202)은 2022년 세계고혈압학회(ISH)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Best Oral Presentation Award 골드상을 수상했다. 이어 진행된 3상 임상 중 HM-APOLLO-301은 2024년 유럽고혈압학회(ESH)에서, HM-APOLLO-302는 2025년 유럽심장학회(ESC)에서 발표돼 국내외 심장내과 전문가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ESC 2025 발표 이후 해외 의료진들 사이에서는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저용량 항고혈압 복합제가 상용화된 사례에 대한 관심이 집중돼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또한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글로벌 연구자들과의 임상 교류와 협력 논의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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