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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도수필공모전' 대상에 최지호 학생

이영재 기자2025.09.05 16:11
대한의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의사수필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의학도수필공모전'은 의료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예비 의사인 의학도들의 인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수필을 통해 치유와 소통을 이끌자는 취지에서 15년째 이어오고 있다. 사진은 공모전 심사위원들.
대한의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의사수필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의학도수필공모전은 의료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예비 의사인 의학도들의 인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수필을 통해 치유와 소통을 이끌자는 취지에서 15년째 이어오고 있다.사진은 공모전 심사위원들.왼쪽부터 안혜선 의사수필가협회 총무이사, 임선영 심사위원장, 윤온강 심사위원, 장덕민 심사위원, 황건 의사수필가협회 부회장.

제15회 한국의학도수필공모전 대상에 생명의 푸가, 그 거대한 악보 앞에서(최지호 순천향의대 의학과 4학년)가 선정됐다.

대한의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의사수필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의학도수필공모전은 의료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예비 의사인 의학도들의 인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수필을 통해 치유와 소통을 이끌자는 취지에서 15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에는 여느 때보다 수준 높은 45편의 작품이 출품돼 본심과 예심을 거쳐 9편을 입선작으로 뽑았다.

금상에는 불안의 심연에서 발견한 의사의 소명(권성한충남의대 의학과 4학년), 달콤한 사과 내음을 품은 손길(신은서순천향의대 의예과 2학년) 두 편이 선정됐다.

임선영 심사위원장(의사수필가협회 부회장임선영산부인과의원)은 의정 사태로 학생들의 어려운 시간이 길어서인지 처한 상황에서 깊은 사유의 흔적이 보이는 철학적 글들이 많았다라면서 아픈 만큼 성숙한다던가? 좋은 의사가 되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담담하고 진솔하게 그려낸 작품 모두 뜨거운 울림을 줬다. 산불 이후 자생적으로 새 숲이 만들어지는 멋진 풍광이 글 쓰는 의대생에게서도 보이는 듯해 심사 내내 내심 뿌듯했다고 평했다.

공모전 시상식은 27일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9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김금미 의사수필가협회 조직이사(일산서울내과의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시상식에는 김택우 의협회장을 비롯,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 박근태 대한개원의협의회장, 이진우 대한의학회장, 홍순원 한국여자의사회장, 박언휘 박언휘슈바이처나눔재단 이사장 등과 의사수필가협회 회원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함께 열리는 수필 심포지엄에서는 박경석 예비역 준장(시인소설가)이 전쟁문학, 문학의 힘과 보람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박경석 장군은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발발한 한국전쟁으로 소위에 임관해 참전했으며, 월남전 당시 맹호부대 대대장을 지낸 특별한 이력의 작가로 진중 시집을 포함 87권의 시집과 소설, 명사 회고록, 수필집을 상재했다. 그 중 장편소설 오성장군 김홍일은 1985년 KBS 드라마로 제작됐다. 이번 강연은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한국의학도수필공모전 입선작은 다음과 같다.

▲대상(대한의사협회장상)- 생명의 푸가, 그 거대한 악보 앞에서(최지호순천향의대 의학과 4학년) ▲금상(서울특별시의사회장상)-불안의 심연에서 발견한 의사의 소명(권성한충남의대 의학과 4학년), (대한개원의협의회장상)달콤한 사과 내음을 품은 손길(신은서순천향의대 의예과 2학년) ▲특별상(박언휘젊은슈바이처문학상)-생(生)을 겨누며(이석현부산의대 의예과 1학년) ▲은상(대한의학회장상) - 야간비행(오재용전북의대 의학과 1학년), (한국여자의사회장상)-누워서 떠난 여행(고유미순천향의대 의학과 2학년) ▲동상(한국의사수필가협회장상)-다음 환자를 보기 위해서(양승유충남의대 의학과 4학년) 서른(이다솔을지의대 의학과 2학년) 비틀린 동기(김근희차의과학대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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