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전공의 복귀 결과보니…비수도권 필수의료 복귀율 '저조'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내외산소를 비롯해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 필수의료 전공의 복귀율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필수의료 전공의들은 비수도권 지역일수록 더욱 복귀하지 않은 모양새다.
보건복지부는 2일 2025년도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수련협의체 논의를 통해 이번 하반기 모집 절차를 8월 11일부터 31일까지 병원별 자율 모집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모집 결과에 따르면, 인턴 및 레지던트 총 7984명이 선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모집인원 대비 59.1%에 달하는 수치다. 연차별로 살펴보면 인턴은 52.0%, 레지던트는 61.2%를 차지했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따라 전체 전공의 규모는 기존 수련 중인 인원을 포함해 총 1만 305명으로 집계됐다. 24년도 3월 기준 임용대상자 1만 3531명과 비교해 3000여명이 넘는 전공의들은 여전히 수련병원에 복귀하지 않은 것이다.
진료과별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전체 전공의 복귀율을 살펴보면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외과, 응급의학과는 선발 비율이 각각 48.2%, 13.4%, 21.9%, 36.8%, 42.1%로 모집인원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내과는 선발된 인원 비율이 64.9%로 그나마 높았다.
다만, 복귀율을 비수도권 수련병원으로 한정했을 경우 현저히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지역별로 복귀율을 나누면 수도권 수련병원에서 63.0%, 비수도권 수련병원에서 53.5%로 약 10%p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과의 경우 비수도권 수련병원 모집인원이 701명이었지만 선발인원은 340명(48.5%)에 불과했으며, 응급의학과는 277명 모집, 115명(41.5%)이 선발됐다. 산부인과는 203명 모집에 56명만이 선발되며 27.6%를 기록했다.
소아청소년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소아청소년과는 289명 모집에 23명(8.0%)만이 선발됐으며, 심장혈관흉부외과는 82명 모집에 단 4명(4.9%)만이 선발됐다.
보건복지부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를 두고 상당수가 복귀했다고 긍정 평가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상당수 사직 전공의가 수련 현장에 복귀함에 따라 의료체계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필요성도 다시 한번 확인된 만큼 관련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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