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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복귀 첫날 '노동조합' 만들었다…14일 발대식

박양명 기자2025.09.01 17:26
ⓒ의협신문
ⓒ의협신문

전공의들이 노동조합을 만든다. 수련에 복귀하는 첫날 혹사의 정당화는 끝났다. 전공의를 동등한 인격체로 대우하라며 전국 전공의가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고선언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일 대한전공의노동조합을 공식 설립했다고 밝히며 오는 14일 발대식을 진행한다고 했다. 전국 수련병원을 아우르는 직종별 노동조합이다. 위원장은 유청준 대전협 비대위원이 맡는다.

유 위원장은 법이 지켜지지 않는 상황에서도 전공의는 항의조차 하기 어렵다라며 근로기준법과 전공의법을 준수하는 환경과 전공의 인권 보장을 위해 활동하고 사회적 약사와 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공의 노동조합은 선언문을 통해 ▲전공의의 정당한 권리와 인간다운 삶을 지키기 위해 싸울 것 ▲대한민국 의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사회와 책임을 나눌 것 ▲환자 안전과 국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전공의 노조는 노조 발족과 함께 노조원 모집도 시작했다. 전공의 노조는 전공의 한 명은 약하지만 연대하면 강하다라며 조합원 신분은 철저히 보호하고 개별 제보도 중앙 차원에서 익명성을 보장해 처리할 것이라며 참여를 촉구했다.

전공의 노조는 수많은 전공의가 밤을 지새우며 병원을 지켰지만 그 대가는 과로와 탈진, 인간다운 삶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이라며 더 이상 침묵 속에서 소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공의는 단순히 값싼 노동력이 아니다라며 현재 수련환경은 전공의 인권을 짓밟을 뿐 아니라 환자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구조적 모순을 안고 있다. 더이상 개인이 아닌 노동조합이라는 이름으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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