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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의대생 제자리로…의협, 정부에 "질 관리 협의체 구성하자"

박양명 기자2025.08.29 10:30
ⓒ의협신문
ⓒ의협신문

지난해 정부의 일방적 정책 추진으로 병원을 그만두고, 학교를 휴학했던 전공의와 의대생이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들의 복귀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을 교육 및 수련의 질이라고 보고 정부에 관련 협의체 구성을 재차 요구하고 나섰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의대생 복귀 과정에서 정치권과 정부에 요구했던 내용 중 교육의 질을 담보해야 한다는 부분이 있다라며 그 일환으로 교육 관련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논의하자고 요청했는데 정부는 하루빨리 답변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공의 수련도 수련협의체에서 많은 논의를 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논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같이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빨리 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을 향해서도 오랜 시간 동안 고난을 감내해 줬다라며 송구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권 교체 후 의료계와 정부가 대화를 재개한 만큼 하루빨리 교육 수련 체계를 정상화해 나가야 한다는 소리다.

김 회장은 아무리 좋은 취지의 의료정책이라도 의료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해야만 그 의미가 있다라며 정부가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려 한다면 일방적인 강행이 아닌 의료계와 협의하고 조율하는 과정으로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협은 언제든 건설적인 대화와 논의로 대안을 제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는 곧 현 정부가 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는 지역의사제 및 공공의대공공의료사관학교 설립 역시 충분한 대화가 먼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의협은 국호 공청회를 통한 객관적 자료와 전문가 의견 수렴, 심포지엄 및 토론회를 통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 청취를 진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회장은 현재 정부가 이야기하고 있는 정책들은 명확한 설계도조차 없고 충분한 사회적 합의 없이 논의되고 있다라며 소기의 목적 달성보다 의료현장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섣부른 접근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같은 정책을 다시 추진하려면 과거 실패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 과정을 꼭 거쳐야 한다라며 투명하고 정당한 정책 수립 과정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건의료정책 수립을 위해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의지가 있다라면서도 준비되지 않은 정책의 일방적 강행은 전문가로서 양심을 걸고 저항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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