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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헬스케어 AI, 늘어난 의료 수요 충족할 촉진제이자 기회"

고신정 기자2025.08.27 12:01
ⓒ의협신문
미래건강지수 한국보고서 주요 내용을 설명하는 최낙훈 필립스코리아 대표.

필립스가 세계 16개국 의료진과 환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이른바 미래건강지수 보고서를 내놨다.

전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1100만명의 의료진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로 인해 수백만 명이 필수적 진료를 적시에 받지 못하게 될 것이며, 인공지능(AI)이 늘어난 의료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강력한 촉진제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한국 환자들이 진료 지연 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면서 한국은 의사 대 환자 비율이 1000명당 2.6명에 불과해 선진국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대규모 의사 부족을 줄이기 위해 시급한 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내놨다.

필립스코리아는 27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건강지수 2025 한국 보고서를 발표했다.

필립스는 헬스케어 인사이트 제공이라는 목적으로, 매년 주요 국가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 이슈 설문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2월2025년 3월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호주, 중국, 일본, 프랑스 등 16개국이 참여했다.

우리나라가 조사 대상국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그 결과를 담은 한국 보고서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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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코리아는 국내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국내 환자들이 길어지는 치료 대기로 고통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설문에 참여한 환자 3분의 1이 진료 예약 대기 시간이 길다고 답했고, 절반 이상이 전문의 진료를 기다린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5명 중 1명은 의사를 더 빨리 만나지 않아 건강이 악화됐으며, 14%는 긴 대기 시간 때문에 병원에 입원까지 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는 게 근거다.

이런 상황에서 의료전문가들이 AI가 늘어난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설문에 참여한 의료진들은 AI를 올바르게 구현하면 더 많은 환자를 진료하고(92%), 대기 시간을 단축(91%)하며 정확하고 시의적절한 의료 개입(89%), 반복성 작업의 자동화(85%) 등 의료업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는 내용이다.

나아가 AI 도입 지연으로 기회비용 낭비도 우려한다고 했다. 설문결과 AI 도입이 늦어지면 비임상 업무로 인한 의료진의 과로(41%), 환자 치료의 질적 저하(40%), 환자 적체(39%)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최첨단 치료를 제공할 수 없게 될 것(38%)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합하자면 의료현장에서 나타나는 불편과 시스템의 비효율성 등을 해소하는데 AI 기술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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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력 부족의 문제도 화두로 던졌다. 조사 대상 국가의 절반 이상에서 환자가 전문 치료를 받기 위해 거의 2개월 이상 대기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단호한 조치가 없다면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1100만 명의 의료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의사 대 환자 비율이 선진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필립스코리아는 한국 보고서에한국은 전 세계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인구 고령화, 만성 질환의 증가, 환자 수요와 공급의 격차 증가로 인해 점점 더 많은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의사 대 환자 비율이 1000명당 2.6명에 불과해 선진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예상되는 대규모 의사 부족을 줄이기 위해서는 시급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한편 필립스코리아는 이번 글로벌 설문에 1926명의 의료진과 1만 6144명의 환자가 참여했다고 밝혔는데, 한국 보고서에 기반이 된 국내 참여 인원은 의사 100명, 환자 1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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