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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의료 생성형 AI 시대…"상당한 위협, 엄청난 기회"

이영재 기자2025.08.24 06:10
한국여자의사회는 23일 '고령화 시대의 인공지능(AI)과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제20회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를 열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23일 고령화 시대의 인공지능(AI)과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제20회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를 열었다.

의사들에게 골칫거리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삭감에 대해서도 비용만 지불하면 인공지능(AI)이 답변서를 써줍니다. 결국 심사기관 AI와 의사들의 AI가 심사 관련 내용를 주고 받는 현실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도입됐고, 앞으로 보험심사 분야에서 AI의 역할은 더 확대될 것입니다. 임상분야에서도 의사를 보조하는 무수히 많은 엔진들이 빠른속도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전공과목 별로 개발될 수도 있습니다.

올해 봄부터 AI는 확실하게 사람보다 똑똑해졌습니다. 아이큐가 135가 좀 넘습니다. 오늘의 AI가 가장 바보같은 AI입니다.

신약개발 분야에서도 AI의 역할을 더 확대될 것입니다.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경우 개인별 투약 용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괄적으로 하루 한 알이 아니라 어떤 날은 반 알, 어떤 날은 한 알 반, 등 개인화된 맞춤형 약물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빌케이츠는 의료의 미래가 프리 인텔리전스(무료 지능)으로 갈 것이라 얘기했다. 앞으로 의료 상담은 없어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본질적으로 의료노동의 대치가 가능하다. 의료 영역에는 상당한 위협이기도 하고, 엄청난 기회이기도 하다.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장(비뇨의학과 전문의)는 23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자의사회 주최 제20회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 및 학술심포지엄에서 디지털 헬스케거 2025: 생성형 AI시대 강연을 통해 의료 분에에서의 AI 현황과 발전 가능성, 고령사회 대응 전략 등을 살폈다.

AI 관련 고령사회 대응 전략으로는 미국, 일본, 네덜란드의 사례를 소개했다.

3개 국가의 사례는 AI를 통해 건강자료를 축적하고 왕진까지 이르게 하는 데 방점이 찍힌다.

미국은 현재 약국체인이 병원을 인수해 요양병원 운영과 재택진료까지 나서도 있다.

얼마전 CEO의 총기 사망으로 알려진 유나이티드헬스는 AI 알고리즘으로 1년에 30조원 정도의 흑자를 내는 기업이었는데, 환자가 보험 심사 관련 거절지연 현실에 불만을 품고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장이 '디지털 헬스케거 2025: 생성형 AI시대'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장이 디지털 헬스케거 2025: 생성형 AI시대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나군호 소장은 유나이티드 헬스는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줬지만 AI가 의료에서 상당히 위험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는 현실도 드러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도 여러 기업들이 AI를 기반으로 요양이나 건강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왕진도 보편화돼 있다.

네덜란드는 효율성에 중점을 뒀다. 정부가 가족 돌봄에 대해 추가로 보상한다. 가족이나 지역사회라가 돌봄에 나설 수 있도록 보상체계를 설계해서, 돌봄요양에 들어가는 경비를 20% 낮췄다.

나군호 소장은 많은 분들이 왜 네이버를 택했냐고 물러본다. 의료 현장에 있을 때 아쉬운 게 있었다. 수술실에서는 의국 펠로우들이 도와줘서 여러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었지만 외래가 너무 힘들었다라면서 의사라는 직업의 본질은 항상 똑같은 얘기를 반복해서 친절하게 설명해야 한다. 근데 제가 아쉬움으로 느꼈던 이런 부분은 이제 AI를 통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희 (주)효돌 대표는 따뜻한 기술혁명 온기 에이아이 돌봄 로봇이 여는 시니어 케어의 미래를 주제로 자사의 돌봄 로봇인 효돌의 활약상을 전했다.

패널토론에는 정중화 조선대병원 심혈관센터장, 박영미 이화여대 교수(분자의학교실), 박재섭 연세의대 교수(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등이 참여했다.

홍순원 한국여자의사회장.
홍순원 한국여자의사회장.

이날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는 고령화 시대의 인공지능(AI)과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진행됐다.

홍순원 한국여의사회장(연세의대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병리과)은 오랜 의정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의료 영역에서도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AI는 의료돌봄 뿐 아니라 일상 속을 급속히 파고들고 있다. 신체적정신적 연령이 실제보도 20년 넘게 인식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의료와 돌봄시스템도 그에 맞게 혁신개혁돼야 한다라면서 AI가 눈부신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스스로를 잠식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내고 있다.이런 변화 속 여성의사들의 리더십은 어느 때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표자대회에는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학술심포지엄에서는 ▲담석 및 담낭질환의 진단과 치료(박주경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암 환자의 피부관리(김현정 가천의대 교수길병원 피부과)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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