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고신대병원 의료진 84명 '남아프리카' 의료봉사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의료봉사팀은 8월 71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과 인접 국가인 에스와티니왕국에서 대규모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장기려기념의료선교센터와 교직원 선교회가 함께 참여한 이번 남아프리카 의료봉사에는 개인 휴가를 반납한 의사간호사약사물리치료사행정직원 등 84명이 자원, 역대 최대 규모의 봉사단을 구성했다. 의료봉사단은 최종순 병원장(가정의학과)과 오경승 전 병원장(영상의학과)을 비롯해 옥철호 연구부원장(호흡기내과)이승현 장기려기념암센터장(대장항문외과)김구상(유방외과)최영일(간담췌외과)공은희(가정의학과)김은택(산부인과)이지영(고신의대) 교수 등 각 전문과 교수가 참여, 병원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봉사단은 현지시간 8일 요하네스버그한인교회(그레이스펠로우쉽교회발방크교회)케이프타운 한인교회를 비롯해 에스와티니 기독의과대학음바바네국립병원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김구상 교수와 최영일 교수는 1213일 에스와티니 현지 기독의과대학과 음바바네국립병원의 특별 수술 허가를 받아 10건의 유방암과 갑상선암 수술을 집도했다. 김구상 교수는 2년 전 남아공에서 유방암 판정을 받은 뒤 고신대병원에서 초청 수술을 진행한 적이 있는 환자의 2차 수술을 집도하기도 했다.
서대경 목사(남아공 요하네스 한인교회)는 이 지역 어디에서도 이 정도 규모의 의료봉사는 없었다. 거의 종합병원이 그대로 옮겨온 느낌이었다면서 일주일간 수천 명의 현지인들이 의료혜택을 받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고신대병원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병원장 취임 이후 필리핀 뚜게가라오지역 봉사활동에 이어 남아프리카 의료봉사 활동에 동참한 최종순 병원장은 경유 시간을 포함해 하루를 꼬박 이동한 피곤함 속에서도 현지인에게 의료라는 선물을 할 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가 오히려 힐링 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승현 장기려기념암센터장은 의료혜택을 쉽게 받을 수 없는 자들에게 우리의 재능이 큰 힘이 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초대병원장 장기려 박사님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교직원들의 열망이 앞으로도 이 지구촌 구석구석을 비추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고신대병원은 이번 아프리카 의료봉사에 앞서 지난 7월에도 이태화 진료부원장(산부인과)이호섭 진료부장(혈액종양내과)을 비롯한 21명의 의료봉사단이 일주일간 태국 간차나부리 씨싸왓 지역에서 인술을 전했다.
올 가을 추석 연휴와 연말연시에도 필리핀을 비롯한 의료 소외지역에 의료봉사팀을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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