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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광복 80년 역사 되새기며 올바른 의료정책 선도할 것"

박양명 기자2025.08.14 16:14
ⓒ의협신문
ⓒ의협신문

대한의사협회는 15일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지난 역사를 되새기며 의료현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최선이 되는 올바른 의료정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대국민 메시지를 14일 냈다.

의사들도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최전선에서 헌신해왔다. 환자 치료를 넘어 독립 자금을 모으고 사상을 전파하며 직접 무장 투쟁에 가담하기도 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 일환으로 2003년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을 설립하고 의료계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재단에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나섰던 의사들도 적극 발굴하고 있는데 총 160여명이 발굴된 상태다. 2017년에는 열사가 된 의사들: 의사 독립운동사를 발간하기도 했다.

제중원의학교를 졸업하고 1911년 만주로 망명해 몽골과 가까운 치치하얼에서 병원을 열어 독립운동가를 치료하며 지원한 김필순 열사(1878~1919), 1919년 예배당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등 시위를 주도한 이자해, 백정의 신분을 넘어 제중원의학교를 졸업한 후 우리나라 최초 면허 의사가 된 독립운동가 박서양(1887~1940), 미국 조지워싱턴대 의학부를 졸업한 후 귀국해 독립신문을 발행하고 독립협회 창립을 주도한 서재필(1864~1951) 등이 있다.

의협은 선배 의사들의 숭고한 희생은 의료계의 자랑스러운 유산이자 나아가야 할 길을 밝히는 등불이라며 의료현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최선이 되는 올바른 의료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 국민이 다시금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조국 독립에 투신한 선배 의료인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갈 것이라고 덧붙엿다.

다음은 광복 80주년 메시지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료인 여러분!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역사를 되새기며 국민 여러분께 다짐의 말씀을 올립니다.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많은 의사들은 독립운동의 최전선에서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선배 의료인들은 환자 치료를 넘어 독립 자금을 모으고, 사상을 전파하며, 직접 무장 투쟁에 가담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숭고한 희생은 우리 의료계의 자랑스러운 유산이자 나아가야 할 길을 밝히는 등불입니다.

대한민국 의료는 광복 후 80년간 눈부시게 발전해왔으나, 지금은 큰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한결같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정의로운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우리는 의료현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최선이 되는 올바른 의료정책을 선도해나갈 것입니다. 국민들이 다시금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빛나는 역사를 계승하며,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책임질 최고 전문가로서의 자긍심과 막중한 사명감을 가슴에 새깁니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은 그 어떤 것보다 우선시되어야 할 우리의 책무이며, 국민들께서 보내주시는 믿음과 사랑이 있을 때, 우리는 그 사명을 더욱 온전히 다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질병과의 싸움에서 국민 여러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며,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광복 80년을 맞아 대한의사협회는 조국의 독립에 투신한 선배 의료인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갈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대한의사협회는 14만 의사들의 역량을 모아 더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2025. 8. 14.
대한의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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