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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의사회, 정책 조직 확대하고 정부에 제안한 정책은?

박양명 기자2025.08.14 09:16
ⓒ의협신문
ⓒ의협신문

대한안과의사회가 국민 눈 건강을 위해 정책 관련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국가건강검진에 안과적 검사 도입을 공식 제안했다. 성인기 안저검사 검진과 유아기 안과질환 검진 항목 등 두 가지인데 안과의사회는 이미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책을 제시한 바 있다.

정혜욱 안과의사회장은 12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기존 정책위원회를 의료정책위원회로 확대 개편하면서 정책이사도 충원했다라며 분절적이던 안과 관련 현안을 보다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중장기 플랜을 연구해 정책을 생산, 제안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오청훈 부회장이 맡았다. 오 위원장은 다양한 의료 정책에 무조건 반대하기보다는 정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안과의사회는 의료정책위원회 논의를 통해 국가건강검진에 안과적 검사 도입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성인기 국가건강검진에 안저검사를, 유아기 검진에 굴절검사 같은 안과질환 검진 항목 도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국가건강검진에서는 기본적인 시력검사만 들어가 있다. 안과의사회에서 주장하고 있는 안과 검진은 제3차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2021~2025년)에도 이미 들어가 있다. 다만 현실로 이어지지 않았을 뿐이다.

오청훈 위원장은 보건복지부가 타당성 조사를 한 바 있는데 경제적 효과를 주된 이유로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한다라며 구체적인 조사 보고서도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현재 시행하는 검사로는 당뇨병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국내 3대 실명 질환을 초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녹내장은 시야 감소가 주된 증상으로 시력 측정만으로는 질병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중장년층이 1년에 1회 안저검사와 안과 전문의 진료가 이뤄진다면 실명 질환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안과의사회의 입장이다.

유아기 검진도 성인기와 다르지 않다. 정확한 굴절검사와 안과적 검사를 해야 굴절이상, 사시, 약시 등을 조기에 발견해 실명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오 위원장은 만 66~71개월에 하는 7차 영유아검진 시 안과 병의원에서 독립적으로 시력을 포함한 안질환 정밀검사를 시행하면 안질환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할 수 있다라며 영유아 저시력 정책은 예방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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