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의사 다음 간호사?…간호계서 퍼진 '대학 정원' 이슈
간호계 내에서도 간호 인력에 대한 과학적인 수급 추계 정책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간호대 입학 정원을 감축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행동하는 간호사회는 5일 성명서를 통해 간호인력 수급추계 대책 마련을 보건복지부에 요구했다.
최근 대한간호대학학생협회가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하기도 한 행동하는 간호사회는 응답자의 78%가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감축해야한다고 주장했다며 본질적인 문제 해결이 안된 채 인원을 증가하는 것은 취업 경쟁 심화와 간호 전문성 저하로 이어진다고 우려했다.
간호대 입학정원은 2008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700명 증가됐다.
행동하는 간호사회는 이미 10만명이 넘는 간호사 실업자가 양상됐으며 신규 간호사들은 취업경쟁 속에서 일자리를 찾아 헤매고 있다며 2027년부터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를 운영해 과학적인 추계를 통한 수급 결정은 의미가 있지만 27년에 시작할 문제가 아니라 지금 즉각 수급정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간호인력 수급 추계와 간호대 정원과 관련해 여러가지 수급 여건과 간호사의 채용 여건, 현장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나간다는 입장이다.
박혜린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장은 6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27년 1월 추계위 구성을 통해 29년도 간호대 정원부터 논의해나갈 예정이다. 추계위 구성 전에는 내부에서 간호인력전문위원회를 구성해 간호계와 병원계 등과 함께 논의하는 절차를 거쳐 정원을 결정할 것이라며 26년 정원은 속도조절을 할 필요가 있는 의견들도 많아 동결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간호계의 요구 사안 중 가장 핵심인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결국 더 많은 간호사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한 박 과장은 고령화시대가 되는 상황에서 환자 수가 늘어나는 것은 자명하다. 간호사 수를 늘려야 1인당 환자 수를 줄일 수 있다며 시장에서 요구하는간호인력의 배치 수준을 달성하는 정도까지 가려면 더 늘려야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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