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대한민국 의대생의 저력을 믿습니다
의정 갈등으로 시작된 길고 긴 휴학의 시간은 의대생 여러분에게 단순한 공백기가 아니라 깊은 의미를 남긴 시간일 것입니다.
이 기간 동안 여러분은 대한민국 국민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온몸으로 느끼며 앞으로 펼쳐질 미래 의료의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존재임을 절감했을 것입니다.
책상 앞에만 머물던 공부 잘하는 학생에서 벗어나 사회와 정치, 언론의 중심에서 국민적 시선과 선망을 온전히 경험하며 의료인의 위상을 다시금 되새겼을 것입니다. 글로벌화되는 의료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 의사로서의 책임과 위상 또한 한층 더 실감했으리라 믿습니다.
여러분을 위해 많은 선배와 국민이 기꺼이 감내한 희생과 배려는 여러분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라는 믿음 위에서 가능했던 일입니다. 잃어버린 듯 보이는 1년 반의 시간은 결코 손해가 아닙니다. 오히려 미래를 앞당겨 준비할 수 있는 값진 밑거름이자 성장의 자산이 될 것입니다.
모두를 만족시킬 완벽한 선택은 없었지만 복학을 결정한 용기는 좌초 위기의 의료계를 다시 세우는 단단한 초석이 될 것입니다. 이제는 신발끈을 다시 조이며, 더 큰 도약을 준비할 때입니다.
글로벌한 시각과 인문적 통찰을 갖춘 훌륭한 의사로 성장해, 사회와 환자에게 보은하는 지도자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의대생의 저력을 믿습니다. 여러분의 멋진 성장을 두 손 모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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