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바이오의약품' 수출 5조원 돌파, 역대 반기 최대 실적
올 상반기 국내 바이오의약품 수출 규모가 34억 1000만 달러, 우리돈 5조원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수출 호조가 이어진 결과인데, 하반기 미국 관세 정책 변화 등이 성장세 유지에 주요 변수로 꼽힌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상반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올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증가한 137억 9000만 달러로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의약품 분야는 바이오의약품과 백신류 수출 증가로 수출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53억 8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한 34억 1000만 달러로 역대 반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의약품 수출액 중 바이오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율도 63.4%로 절반을 훌쩍 넘었다.
국가별로는 특히미국과 유럽에서의 수출 호조가 이어졌다.
미국으로의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6억 9100만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9억 7700달러로 41.1%가 늘었으며, 네덜란드와 스위스로의 수출도 각각 2억 5000만 달러, 4억 6000만 달러로 719.8%, 76.9%가 늘었다.
백신류 수출은 수단과 남수단, 콩고 등 아프리카 대륙으로의 수출 증가로 그 총액이 1억 7000만 달러,전년대비 53.3% 늘었다.
의료기기의 경우 초음파 영상진단기와전기식 의료기기 수출이 증가한데 반해, 임플란트 등 치과용품 수출은 감소하면서그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29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초음파 영상진단기 수출 규모는 4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늘어나역대 반기 최대실적을 보였다.미국(1억 달러, 9.8%), 중국(4000만달러, 22.9%), 인도(3000만달러, 29.2%)에서 수출 증가가 이어진 결과다.
전기식 의료기기의 경우에도 미국과 태국을 중심으로 수출액이 크게 늘었다.
다만 임플란트 수출은 중국과 미국, 네덜란드 수출 감소로 그 규모가 전년대비 21.7% 감소한 3억 8000만 달러에 그쳤다.
이병관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하반기에도 바이오의약품과 기초화장품 등 주력 품목의 글로벌 수요 확대에 힘입어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면서도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만큼,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신중하고 전략적인 대응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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