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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시술 후 이상증상?…보건당국, 역학조사 착수

박승민 기자2025.08.05 14:19
ⓒ의협신문
ⓒ의협신문

강원특별자치도가 강릉시 소재 한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역학조사에 나섰다. 해당 의료기관에서 허리 통증완화 시술을 받은 다수의 환자에서 이상증상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강릉시보건소에 접수되면서다.

5일 강원도에 따르면, A 의원급 의료기관을 방문환 환자 8명이 해당 의료기관에서 신경차단술 등 허리시술을 받은 후 극심함 통증, 두통, 의식저하, 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타 의료기관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환자 8명중 7명에게서 혈액이나 뇌척수액에서 황색포도알균(MSSA)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황색포도알균은 의료관련 감염으로 법정감염병에 해당하지 않는다. 1명은 조사 중에 있다.

환자 8명 중 2명은 중환자실 3명은 일반병실에 입원 중에 있으며 2명은 퇴원, 1명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역학조사단은 해당 의료기관에 주사제, 시술준비 과정 등 의료진 면담조사를 통해 감염 위해요인을 확인하고 있다. 또 시술장 등 환경기구 및 의료진 검체 62건을 확보해 의료 감염 등 역학적 연관성 등을 확인하고 있다.

4일 기준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의료기관 종사자 3건, 환경 13건에서 황색포도알균이 검출되면서 질병관리청에 유전자 분석 등을 의뢰해 해당 의료기관과의 인과관계를 추가 확인할 예정이다.

해당 의료기관은 보건당국의 시술 중단 권고에 따라 1일부터 휴진 중에 있다. 강릉시보건소는 최근 2주이내 동일 시술을 받은 대상자 269명을 확인하고 단계적으로 대상을 추가해 건강이상유무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강원자치도는 강릉시와 협력해 동일한 시술을 받은 이력이 있는 대상에 대해 건강현황을 조사하고 추가 환자 발생감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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