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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초고령사회 대비 위한 두 가지 전략 '회복기재활·재택의료'

송성철 기자2025.08.04 12:45
1일 열린 대한회복기재활학회 기자간담회. 왼쪽부터 이상운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장, 우봉식 대한회복기재활학회 이사장, 김연희 대한회복기재활학회장, 최성혜 대한회복기재활학회 총무이사. ⓒ의협신문
1일 열린 대한회복기재활학회 기자간담회. 왼쪽부터 이상운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장, 우봉식 대한회복기재활학회 이사장, 김연희 대한회복기재활학회장, 최성혜 대한회복기재활학회 총무이사. ⓒ의협신문

대한민국은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00년 7%(고령화사회)에서 2024년 20%(초고령사회)에 이르기까지 불과 24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급속히 늙어가고 있습니다. 초고령 국가 1위인 일본의 34년에 비해 10년이나 빠른 속도입니다.

9월 첫 추계학술대회를 앞두고 1일 기자간담회를 연 우봉식 대한회복기재활학회 이사장(충북 청주시아이엠재활병원)은 대한민국은 저출산 위기 속에 고령화가 덮치면서 2060년 노동인구는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해 연금 고갈과 의료비 증가로 붕괴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면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기 전부터 다양한 제도를 준비하고 실천한 일본을 거울삼아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봉식 이사장은 일본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2000년 회복기 재활제도를 도입하고, 병상당 의료비가 높은 고도급성기와 급성기 병상을 지속해서 감축하는 대신 회복기 병상을 대폭 늘리는 의료개호 개혁 정책을 펼치고 있다면서 아울러 노인 인구 증가에 대비해 위해 걸어서 30분 이내에서 의료와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지역 포괄케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주력해 왔다고 소개했다.

일본을 거울삼은 한국형 고령화 대응 전략으로 회복기 재활제도 구축과 함께 일차의료기관 중심의 재택의료 활성화와 고령환자 진료를 담당할 지역 거점 2차 병원 육성을 손꼽은 우봉식 이사장은 회복기 재활을 통해 급성기치료를 마친 환자가 기능 회복을 통해 가정과 사회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사회에서 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재택의료 시스템 구축해야 초고령사회에 대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연희 대한회복기재활학회장(해운대 나눔과행복병원 명예원장)은 회복기재활학회는 회복의 극대화, 성공적인 사회 복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학문적제도적임상적 연구를 통해 새로운 재활치료 방법 개발과 회복기 재활의료의 정책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며 재활치료팀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인력 양성을 통해 재활치료의 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9월 10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리는 대한회복기재활학회 추계학술대회는 Con-Re, The Best Way Back Home(회복기 재활, 집으로 돌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을 주제로 회복기 재활제도의 발전과 도약을 위한 제도와 정책 방향은 물론 실제 회복기 재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추계학술대회는 ▲회복기병원의 역할 실제 사례들(회복기재활 연구 발표) ▲일본 회복기 재활제도: 재택 복귀율 등 성과지표 중심(사토 마사미 일본재활병원시설협회장) ▲제3기 재활의료기관 지정 기준 설명회(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을 선보인다.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정책세션에서는 ▲재택복귀를 막는 것들 ▲초고령사회의 국가보건의료정책 방향 ▲재활의료기관에서의 사법 리스크 줄이기 ▲재활의료기관 세무조사 대응 방안 등을 진행한다.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뇌졸중 재활의 팀 접근법 주제 세션에서는 ▲뇌졸중 환자의 재활간호 ▲뇌졸중 환자의 작업치료 ▲뇌졸중 환자의 물리치료 ▲뇌졸중 환자의 사회복지정책 등에 관해 공유할 예정이다.

최성혜 대한회복기재활학회 총무이사는 추계학술대회에서는 국내 회복기 재활 제도 현황과 주요 이슈를 살펴보고, 일본 재택복귀율과 성과 지표에 관해 집중 조명함으로써 학회가 지향해야 할 회복기재활의 방향과 목표를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초고령사회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함께 모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회복기재활학회는 지난 3월 27일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한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 산하 신생 학회. 회복기 재활 분야 연구조사교육 활동을 촉진, 회복기재활의 학문적 발전과 더불어 재활치료의 질을 높임으로써 건강 수명 증진과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는 2020년 회복기 재활치료를 위한 재활의료기관제도 도입을 계기로 보건복지부 지정을 받은 53개 재활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2026년 3월 3기 지정을 앞두고 있다.

이상운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장(일산중심재활병원장)은 대한회복기재활학회에서 활동하는 이사진들이 대한재활의학회를 비롯한 유관학회에서 함께 활동하며 재활의학 발전을 위해 헌신고 있다면서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정책 발굴개발연대를 통해 환자 중심의 재활의료 환경을 조성하고, 회복기 재활 분야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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