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OECD 통계보니…MRI·CT 이용량 10년간 증가 추세
우리나라 CT 및 MRI 이용량이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T의 경우 OECD 국가 중 이용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가 10일 발표한 OECD 보건통계 2025 주요 분야별지표별 세부 내용을 분석해 공개했다. 발표 자료는 2023년을 기준 시점으로 했다.
공개된 내용에는 ▲기대수명과 회피가능사망률 ▲임상 의사 수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및 컴퓨터단층촬영(CT) 이용량 ▲병원 병상 수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 등이 포함됐다.
보건복지부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의 MRI 이용량은 인구 1000명당 90.3건, CT의 경우 인구 1000명당 333.5건으로 드러났다.
MRI 이용량은 OECD 평균인 92.4건보다 적었지만, CT는 OECD 평균인 177.9건보다 높았다. CT 이용량은 OECD 국가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10년간 MRI 및 CT 이용량은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MRI 이용량은 연 평균 13.2%, CT는 연 평균 8.3% 증가했다.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통계도 낸 보건복지부는 임상의사 수가 OECD 평균보다 적다는 결론을 냈다. OECD 대비 의료인력 통계는 정부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수치다.
보건복지부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의사를 포함한 우리나라 임상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7명으로 OECD 국가 중에서 일본에 이어서 두번째로 적었다. 인구 1000명당 임상 의사가 많은 국가는 오스트리아 5.5명, 이탈리아 5.4명 등이다.
의학계열 졸업자 역시 적다고 분석됐다.
2023년 우리나라 의학계열(한의학 포함, 치의학 제외) 졸업자는 인구 10만명 당 7.4명이다. 이는 OECD 국가 중 이스라일 7.2명, 캐나다 7.3명에 이어서 세번째로 적었다.
OECD 평균은 14.3명으로 호주와 멕시코, 독일, 프랑스 등이 각각 15.3명, 14.5명, 12.2명, 11.3명으로 높았다.
의사 수가 부족하다는 통계가 나왔지만 우리나라의 회피가능사망률은 지난 10년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회피가능사망률은 질병의 예방 활동을 통해 막을 수 있는 예방가능사망과 시의적절한 치료서비스의 제공으로 막을 수 있는 치료가능사망으로 분류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예방가능사망률과 치료가능사망률은 모두 OECD 평균보다 적었다.
세부적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예방가능사망률은 2022년 인구 10만명 당 106명으로 OECD 평균 150.3명보다 적었다. 미국과 영국(2021년), 독일(2020년)의 경우 각각 217명, 156명, 129명으로 나왔다.
치료가능사망률 역시 OECD 평균인 78.3명보다 적은 45명이었다. 미국은 OECD 평균보다 높은 95명이었으며 영국과 독일 역시 71명, 66명으로 우리나라보다 높았다.
임호근 보건복지부 정책기획관은 앞으로도 OECD, WHO 등 국제기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제비교 가능한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통계생산을 확대 제공하고, 국민들이 다양한 정책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통계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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