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외국인환자 100만명 시대 개막, 일본·피부과·서울 '최다'
지난해 국내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의 숫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일본, 진료과목별로는 피부과,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진료받은 환자가 가장 많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외국인환자 유치실적을 세부적으로 분석한 2024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동 보고서는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외국인환자 유치기관으로 등록되어있는 의료기관 및 유치사업자가 제출한 실적 보고 자료를 바탕으로 그 현황을 분석한 자료다.
이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환자는 실환자 기준 117만 명(연환자 170만 명)으로, 전년도 61만 명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2009년 유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래 누적 환자 수는 505만 명에 달한다.
국내를 방문한 외국인환자의 국적은 총 202개국으로 다양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44만 1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26만 1000명, 미국 10만 2000명, 대만 8만 3000명, 태국 3만 8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하자면 특히 일본과 대만에서 각각 135%, 550%의 증가율을 보이며 방한 의료수요가 급증했다.
진료과목별로는 피부과가 전체의 56.6%를 유치하며 1위에 올랐으며, 성형외과 11.4%, 내과통합 10%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체 환자의 85.4%를 유치하며 수도권 집중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산과 제주가 전년대비 각각 133.6%, 221%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한동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장은 2024년은 단순한 회복을 넘어 유치 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초로 외국인환자 100만 명 시대를 연 전환점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한국의료에 대한 신뢰와 편의성을 중심으로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 하고 연관 산업과 공진화 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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