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의-정 대화, 전공의 하반기 모집 앞두고 시작…복귀안 나오나?
전공의 하반기 모집 공고를 앞두고 의정간 대화가 시작되면서 전공의 복귀안의 얼개가 조만간 나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의료계와 전공의 복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수련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전공의 대표로는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한성존 비상대책위원장과, 김동건 비대위원이 참석했다. 의료계에서는 유희철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장과 김원섭 대한수련병원협의회장, 박중신 대한의학회 부회장이 함께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과 방영식 의료인력정책과장이 논의 주체로 나섰다.
이날 첫 회의만큼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회의장을 방문해 의미를 더했다. 이형훈 제2차관은 협의체 내에 구성된 당사자가 아닌만큼 협의체 회의 시작 10분 후 자리를 이석했다.
이형훈 제2차관은 회의 시작에 앞서 새 정부의 보건의료 차관으로서 지난해 2월부터 계속되어 온 의정 갈등을 해소하고 비상진료사황을 조속히 정상화 해야한다는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늘 회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 시간이 임박한 상황에서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에 돌아올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법과 제도 관련 의견을 국민 눈높이에서 경청하고 수렴하겠다고 인사말을 밝혔다.
전공의들은 실질적인 대화의 장이 마련된 것에 감사의 뜻을 우선 전했다.
한성존 비대위원장은 대의원 총회를 하고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았다. 조속한 시기에 대화의 장이 마련되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남아있는 문제에 대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고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길 바란다. 갈등이나 대립이 아니라 소통과 화합의 장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동건 대전협 비대위원 역시 수련협의체가 빠른 시일 내에 시작될 수 있게 해준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수련연속성에 대한 실효성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며 협의체가 오늘 시작한만큼 필수의료정책패키지나 의료사고 법적완화에 대한 각각의 성격에 맞는 실질적 기능의 협의체가 조속히 꾸려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희철 수평위 위원장은 수평위가 그동안 전공의 대표들도 함께 참여해서 여러 사안들을 논의했어야했는데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수련협의체가 잘 운영되면서 의대생 및 전공의들의 교육환경과 수련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 의학교육과 전공의 수련교육이 빨리 정상화 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고 여러가지 안을 만들어 정책적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안이 잘 도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는 약 90여분간 진행됐다.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첫 회의인만큼 상견례 성격이 컸다. 구체적인 논의는 다음번 회의에서부터 시작될 거 같다며 매주 금요일마다 만나 회의를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련을 어떻게 할거냐, 어떻게 이어갈 것이냐는 이번 협의체에서 이야기를 하고 방안을 마련해야할 것 같다. 그러나 수련은 연속적으로 할 필요성은 있다고 생각된다며 국시 등과 관련해서는 국시원하고 상의를 같이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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