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시각장애인,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 높다"
시각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김승훈 순천향의대 교수팀(순천향대천안병원 안과)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각각 10,199명씩 선별해 1:1 성향매칭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를 추적관찰했다. 이 연구논문은 국제학술지 안과역학(Ophthalmic Epidemi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시각장애인의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 전국 규모 코호트 연구(Cardio-Cerebrovascular Disease Risk in Individuals with Visual Impairment: A Nationwide Cohort Study).
지금까지 시각장애인에서 심혈관이나 뇌혈관 질환 각각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심뇌혈관질환 모두에서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결과 시각장애인이 비장애인에 비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5% 정도 높았다. 두 그룹을 14년간 추적관찰한 결과에서 시각장애인의 심뇌혈관질환 발생이 1889명으로 비장애인(1581명) 보다 308명 많았다.
특히 시각장애 진단 후 24개월 이내에 무려 791명이 심뇌혈관질환에 발생해 높은 위험도를 보였으며, 3급 이내에 해당하는 장애의 정도가 심한 시각장애인의 경우 위험도가 35%까지 높아졌다.
김승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나이, 성별, 소득 수준, 동반 상병 수 등의 성향을 세세하게 분류해 1:1 매칭을 통해 분석함으로써 발생위험의 신뢰도를 높였다라면서 시각장애인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특별한 관리와 치료접근, 정책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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