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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옵디보·여보이 병용 급여협상 가격 이 정도라고?

최승원 기자2025.07.23 11:48

간세포암 치료제 적응증의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이 본격적인 급여협상 테이블로 올라간다.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는 10일 승인된 옵디보여보이의 주요 임상시험결과를 23일 조명하며 간세포암 1차 치료제로 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을 급여해야 하는지 설득에 나섰다.

주목받는 임상시험은 CheckMate-9DW이다.

김도영 연세의대 교수

김도영 연세의대 교수는 이날 CheckMate-9DW 임상시험은 최신 치료 옵션인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를 대조군으로 설정해 우월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고 밝혔다.

기존 간세포암 1차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 대부분이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를 대조군으로 설정했지만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은 최신 치료제와 직접비교에 나서 더욱 의미있는 데이터로 평가받는다.

CheckMate-9DW 임상시험에서 대조군 환자의 85%는 렌비마를 투여받았다.

CheckMate-9DW에 따르면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은 3년차 전체생존기간(OS) 23.7개월로 대조군 20.5개월보다 길었고 사망위험은 21% 낮았다. 2년 및 3년차 옵디보여보이 병용군의 OS는 49%, 38%로, 대조군 39%, 24%보다 좋았다.

객관적 반응률은 36%로 대조군 13%보다 약 3배 높았다. 완전관해율(CR)은 7%로 대조군 2% 대비 유의미한 개선을 나타났다.

유창훈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는 높은 반응률과 약 2년간의 장기 생존 가능성을 제시한 CheckMate-9DW 임상 결과로 간세포암 1차 표준치료제로의잠재력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진행성 간세포암의 5년 생존율은 5% 미만으로 10년 이상 표준 치료제로 사용된 TKI는 1년 전후의 생존기간을 보인다. 2022년 면역항암제 기반 병용요법 등이 급여됐지만 장기 생존가능성을 높여야 하는 과제는 여전하다.

긍정적인 임상시험 결과에 이어 국내 승인을 얻어낸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다음 행보는 사실상 본게임이랄 수 있는 건강보험 급여승인이다.

유창훈 울산의대 교수

김도영 교수는 제약사 입장에서는 현재 급여된 병용요법보다는 최소한 더 받아야하지 않겠느냐며 제약사측 협상가 최저선을 전망했다.

현재 간암 1차 치료제로 급여된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은 티센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으로 급여승인 전 연간투여 비용은 6600만원으로 추산됐다.

정확한 급여약값은 다양한 옵션과 협상가격에 따라 산출되므로 비교불가다. 다만 두 병용요법간의 급여승인 전 가격차 범위가 협상범위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더 받으려는 제약사와 덜 내려는 보험자간 치열한 협상이 전개될 전망이다.

사토 칸 한국오노약품공업 대표는 이번 적응증 확대는 지난 10년간 옵디보에 보여준 신뢰와 경험 위에 만들어진 성과라며 한국오노약품공업은 한국BMS제약과 함께 환자 중심의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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