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정은경 청문회에 등장한 병원 '특혜·갑질' 의혹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장에 특정 병원에 대한 특혜 의혹과 갑질 의혹이 동시에 등장했다. 코로나19 당시 개인적 친분으로 인해 명지병원에 혜택을 줬다는 의혹과 최근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의 병원 갑질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국민의힘 안상훈 의원은 18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명지병원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안상훈 의원은 배우자가 근무한 명지병원의 이왕준 공동창업자와 후보자가 개인적으로 인연이 굉장히 깊다. 서울의대 84학번 동기고, 학생운동을 같이 하셨다. 질병관리본부 전문위원으로 이왕준 이사장이 일을 할 때 후보자는 본부장이셨다며 2001년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세 번째 코로나 확진자 문제와 관련해 명지병원이 곤란에 처했을 때 당시 본부장 신분이었던 후보자가 확진자가 발생한 명지병원이 100% 안전하다라고 콕 집어서 옹호성 브리핑을 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손실보상금으로 많은 흑자를 기록한 점도 언급했다.
명지병원은 3년간 총 492억에 달하는 코로나19 손실보상금을 받았는데, 2021년 76억 원 적자를 기록하던 병원이 22년에는 190억 흑자로 대폭 전환됐다는 설명이다.
안상훈 의원은 당시 많은 중소병원들이 이런 흑자 전환 사례가 있는데 이 정도 규모는 완전 독보적이라면서 (명지병원은) 인천국제공항 코로나19 검사소 사업자로도 선정이 됐다. 여기서만 총 217억의 매출을 이 병원이 올렸다. 의혹에 관해 답변해 달라고 질의했다.
병원 갑질의혹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관한 것이었다.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던 2023년 국회의원 신분을 이용, 방역 지침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를 언급하면서 정은경 후보자에 유감을 표명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
최보윤 의원은 코로나19 확산 당시에 대형병영 간호병동은 감염취약구역으로 분류돼 가족조차 PCR 음성 확인 없이는 출입이 불가능했다. 방역지침은 모든 국민에게 예외 없이 적용돼야 한다며 해당 의혹을 설명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2023년 7월 국회 보건복지위원이었던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서울의 한 대형병원 방문, 간호사들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PCR 검사 없이 신속한원 검사만으로 병동에 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과정에서 나 국회의원이다. 보건복지위원이라 이 병원을 잘 안다는 취지로 소란을 피웠다고도 전해졌다.
최보윤 의원은 당시 일반 국민은 PCR 음성확인서 없으면 가정 면회조차 할 수 없던 상황이었다며 당시 질병청장이셨던 후보자께서는 방역지침의 중요성과 민감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한다.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예외가 있어선 안 된다며 당시 방역 수장으로서 강선우 의원의 언행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정은경 후보는 명지병원 특혜 의혹에 대해 2020년 1월 26일 세 번째 확진 환자 생겼을 때 브리핑이었다. 기자가 환자가 명지병원에 입원하면 지역사회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느냐라는 질문을 했고, 국가지정격리병상은 안전성이 철저하고 음압이 보장돼 있다. 의료진들이 훈련되어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100% 안전하다라는 그런 발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은 명지병원을 콕 짚어서 말씀하신 건 아니냐고 다시 확인했고, 후보자는 그렇다. 국가지정격리병상은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선우 의원 의혹과 관련해서는 국회의원도 예외 없이 방역 지침을 지켜야 한다는 데 그렇다.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고 동의했지만 어떤 병원에, 어떤 상황이었는지 확인할 수 없어 세부적인 말씀을 드릴 순 없다. 유감을 제가 표명할 사항은 아닌 것 같아 양해 부탁드린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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