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부울경 첫 '도타독 PET-CT' 시행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신경내분비종양 진단과 치료반응 평가재발 확인에 유용한 68Ga-DOTA-TOC(도타독) PET-CT 검사를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도타독은 수도권 일부 대학병원에서 검사가 가능하며,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처음 선보였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원내 방사성의약품 GMP 제조소에서 직접 방사성의약품인 68Ga-DOTA-TOC를 생산, 신경내분비종양 진단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신경내분비종양(Neuroendocrine tumors, NETs)은 인체 전체에 분포되어 있는 신경내분비세포에서 유래한 종양군으로 위장췌장 등에서 발생한다.
도타독은 종양세포 표면에 발현된 소마토스타틴 수용체(SSTR)와 결합, PET-CT에서 신경내분비종양의 영상화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신경내분비종양의 위치병기범위 등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어 진단은 물론 치료반응 및 재발 평가에 매우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도타독 검사는 기존에 다양한 암종 진단에 활용하는 18F-FDG PET-CT로 영상화가 어려운 신경내분비종양을 민감도 93%, 특이도 96%로 검출할 수 있다. 기존 111In-Octreotide 검사보다 해상도와 진단 성능이 뛰어나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도타독 검사는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제인 루타테라(177Lu-DOTA-TATE)와 같은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한 펩타이드 수용체 방사성 핵종 치료 전 환자 선별과 치료 후 반응 평가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해 9월 동남권에서는 처음으로 전립선암 진단용 68Ga-PSMA-11 PET-CT 검사를 도입한데 이어 올해 5월 비수도권에서는 처음 플루빅토 치료를 시작, 부울경 지역 희귀종양 환자의 진단과 치료 접근성을 높였다.
18F-FDG PET-CT는 공격적인 암에, 111In-Octreotide와 68Ga-DOTA-TOC PET-CT는 낮은 등급 신경내분비종양 진단에 사용한다. 이들 세 검사는 종양 특성에 따라 서로 보완적으로 사용한다. 68Ga-DOTA-TOC는 2016년 유럽 EMA 승인을, 2019년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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