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수련병원장-전공의 '처음' 머리 맞댔다…수련 연속성 고민
수련병원 수장, 일명 사용자와 전공의들이 머리를 맞댔다. 지난해 2월 정부의 일방적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나간 후 처음으로 마주한 자리로 대한의사협회 중재가 있었다.
의협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와 15일 오후 전공의 수련 재개 및 수련환경의 질적 향상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전공의와 수련병원이 지난해 2월 이후 멈췄던 수련 재개 및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공식적으로 처음 마주 앉았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간담회는 김택우 의협 회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는데, 실제 의협은 전날인 14일 오후 수련병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전공의 복귀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의협에서 김택우 회장, 박명하 상근부회장, 서신초 총무이사, 김성근 공보이사 겸 홍보이사(대변인), 안상준 기획이사, 김충기 정책이사, 한진 법제이사가 자리했다.
수련병원협회에서는 김원섭 회장(충북대병원)을 비롯해 윤승규 부회장(서울성모병원), 김영태 특임이사(서울대병원), 양동헌 교육이사(경북대학교병원), 조병기 총무이사(충북대병원)가 참석했다. 대전협 비대위에서는 한성존 비대위원장, 김동건 비대위원, 김은식 비대위원, 유청준 비대위원, 이의주 사무국장이 참여했다.
김택우 회장은 현 의료 사태를 하루빨리 해결하기 위해 전공의와 수련병원이 모여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수련환경 개선을 비롯해 우리나라 의료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의료사태 해결 과정에서 서로가 원팀임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수련병원협 김원섭 회장은 국회, 정부와 대화를 통해 전공의 수련 재개 상황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전공의 수련 연속성을 보장할 방안을 함께 찾겠다고 전했다.
한성존 대전협 비대위원장도 전공의 복귀에 앞서 수련환경의 질적 향상과 개선의 중요성, 사법 리스크 완화가 필수라며 전공의가 수련을 잘 재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길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간담회 후 가진 브리핑에서 양측 모두 수련 연속성과 수련환경 개선 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논의했다라며 전공의 복귀 시점이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복귀 시점 이후 지속적, 안정적 수련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