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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심장수술 당뇨병 환자, CGM 활용 땐 혈당조절 개선

이영재 기자2025.07.10 16:31
왼쪽부터 문선준·박철영 교수(내분비내과), 김민수·정의석 교수(심장혈관흉부외과).
왼쪽부터 문선준박철영 교수(내분비내과), 김민수정의석 교수(심장혈관흉부외과).

심장 수술을 받은 당뇨병 및 당뇨병 전단계 환자에서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활용한 특화 인슐린 조절 프로토콜을 통해 수술 후 혈당 조절을 개선하고, 심방세동 발생률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심장 수술을 받은 환자는 전신 염증 반응과 호르몬 변화로 인해 혈당이 크게 변동할 수 있는데, 이런 고혈당 혹은 저혈당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전후 혈당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기존 혈당 측정 방식으로는 고혈당이나 저혈당을 놓치는 경우가 있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문선준박철영 교수(내분비내과), 김민수정의석 교수(심장혈관흉부외과) 연구팀은 20222024년 심장 수술을 받은 제2형 당뇨병 및 당뇨병 전단계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방식의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CGM 특화 인슐린 조절 프로토콜 그룹(CGM 그룹) ▲기존 혈당 측정법 기반 조절 그룹 등으로 나누고, 수술 후 7일간의 수치를 비교했다.

비교 결과 CGM 그룹은 기존 치료 그룹에 비해 혈당이 이상적인 범위(70180mg/dL) 내 유지된 시간이 평균 83.8%로, 기존 그룹(75.8%)보다 약 8.8% 높았다. 이는 하루 24시간 기준으로 환자의 혈당이 약 2시간 정도 더 안정적으로 조절됐음을 의미한다.

보다 엄격한 혈당 목표 구간인 100140mg/dL70140mg/dL 등에서도 각각 11.4%, 16.8% 차이로 CGM 그룹이 더 우수한 조절 결과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심장 수술 후 흔히 발생하는 부정맥인 심방세동 발생률은 CGM 그룹에서 18.8%로, 기존 그룹의 55.6%에 비해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낮았다.

문선준 교수는 심장 수술 환자에서 CGM 사용 및 특화된 인슐린 조절 프로토콜의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한 첫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라면서 더 많은 연구를 통해 더 넓은 환자군에 적용 가능한 치료법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Cardiovascular Diabetology(IF=8.5상위 5.9%)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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