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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대림성모병원 "질병 치료 공간 넘어 신뢰·치유 터전으로"

이영재 기자2025.07.09 22:12
대림성모병원은 9일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유방암병원 개소 10주년 및 갑상선병원 개소 20주년 기념 제8회 청암심포지엄을 열었다. 
대림성모병원은 9일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유방암병원 개소 10주년 및 갑상선병원 개소 20주년 기념 제8회 청암심포지엄을 열었다.

의사로 살아오며 지켜온 믿음이 하나 있다. 환자 앞에서는 언제나 스스로를 낮춰야 한다. 진료란 숫자나 기계로 완성되지 않으며, 생명을 마주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이 곧 의술의 품격을 결정짓는다. 병원의 진정한 가치는 그 안에 깃든 정신과 환자를 대하는 마음가짐에 있다. 병원은 단지 질병을 치료하는 공간을 넘어 기억과 위로, 신뢰와 치유의 터전이 된다. 대림성모병원은 앞으로도 사람을 잊지 않고, 마땅히 걸어야 할 길을 잃지 않겠다.

김광태 대림성모병원 회장은 유방암병원 10주년, 갑상선병원 20주년 맞는 소회를 이렇게 전했다.

대림성모병원은 9일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유방암병원 개소 10주년 및 갑상선병원 개소 20주년 기념 제8회 청암심포지엄을 열었다.

청암심포지엄은 협력 병의원 간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서, 국내외 최신 지견을 소개하고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의료계 및 제약바이오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번째 세션은 ▲헬리코박터균 완전 정복 ▲발작 유형으로 보는 뇌전증 분류, 두번째 세션은 ▲3차원 유방단층촬영 유도하 조직검사 임상 경험 ▲유방암의 항암치료: 좌절이 희망으로 ▲초음파 유도 갑상선 중재치료: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심포지엄에서는 유방암병원 개소 10주년 및 갑상선병원 개소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되새기고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방암병원(구 유방센터)은 암 치료는 상급종합병원에서 받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대학병원의 전문성과 클리닉의 신속성을 접목해 지난 2015년 문을 열었다. 유수의 의료기관에서 유방암 전문 의료진을 영입해 인적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지속적인 투자와 장비시설 확충을 통해 진단부터 수술, 항암, 재활, 방사선치료까지 유방암 치료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진료체계를 완성했다. 개소 이후 꾸준히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며, 유방암 특화 종합병원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유방암병원은 속도정확도치료 완결성을 발전의 자양분으로 삼았다. 비약적으로 늘어난 유방암 수술 실적은 이를 뒷받침한다. 2024년 한 해 동안 755건의 유방암 수술이 시행됐고, 개소 이후 누적 수술 건수는 2427례에 이른다. 중증 환자 유입 확대와 신뢰도 향상이 동시에 이뤄졌음을 방증한다. 실제로 지난해 병원을 찾은 외래환자 50%가 유방암 환자였다.

외래환자 수도 꾸준히 증가해, 2015년 약 7000명이던 환자수는 2024년 4만명을 넘어섰다.

김성원 이사장은 유방암병원의 성과를 중심으로 지난 10년을 회고했다.
김성원 이사장은 유방암병원의 성과를 중심으로 지난 10년을 회고했다.

단순한 치료를 넘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료 원칙 및 전략도 뚜렷하다. 종양 제거와 동시에 여성성을 최대한 보존하며 기능적심리적 회복에도 주력하면서, 유방보존수술 시행률은 63.5%, 유방재건수술 시행률은 61.4%에 이른다.

암 환자의 완결적 치료를 위해 방사선종양센터를 개설하고 지난해 7월 첫 방사선치료를 시작한 이후 1만 1000여 건의 방사선치료를 시행했다. 이로써 유방암 진단 및 수술, 항암, 재활, 방사선치료까지 가능한 유방 특화 종합병원으로서의 체계를 갖췄다.

2005년 국내 종합병원 중 최초로 개소한 갑상선병원(구 갑상선센터)은 갑상선외과, 내분비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전문의들이 긴밀히 협진하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축적된 진단검사 및 치료 건수는 2차 의료기관에서는 보기 드물게 방대한 수준이며, 특히 갑상선 고주파 치료는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진료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누적 7000례 이상 갑상선 수술을 시행하며, 외과 중심의 치료 역량을 안정적으로 축적해왔다. 특히, 갑상선 고주파 클리닉, 갑상선 내시경 수술 클리닉 등을 운영하며, 비수술 또는 최소 절개만으로 갑상선 질환을 치료하는 최소 침습적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

2006년 본격 도입한 고주파절제술은 현재까지 5249건이 시행돼, 재발암이나 고령 환자 등 수술 부담이 큰 경우의 대안 치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력분리술(Hydrodissection)을 적극 활용한 고주파절제술을 시행하며, 치료 안전성과 효과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2007년부터는 내시경 수술을 도입, 누적 661건을 기록하며 치료 후 흉터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미용적 만족도를 고려한 접근을 병행하고 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현재 4개 독립된 치료 병실을 운영 중이며, 2012년2024년 누적 1900례 이상 치료를 실시하며 수술 이후 연속적 치료 관리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갑상선병원은 유연한 치료 전략을 통해 환자 맞춤형 최적화 진료를 실현하며 국내 갑상선 진료의 신뢰 기준을 새롭게 세워가고 있다.

김성원 이사장은 대림성모병원은 유방암과 갑상선질환 분야에서 축적된 임상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진료 철학을 실현해왔으며, 이번 심포지엄은 그 여정을 성찰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면서 유방암병원 개소 10주년, 갑상선병원 개소 20주년을 함께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게 감사드리며, 대림성모병원은 앞으로도 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전문병원으로서 한 걸음 더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림성모병원은 유방암병원 개소 10주년과 갑상선병원 개소 20주년을 맞아, 병원이 추구해온 진료 철학과 그 간 성과를 집약한 기념 백서를 발간했다. 이번 백서에는 주요 진료 실적, 연구 활동, 사회공헌 등 병원의 지난 여정을 기록하고 분석한 내용이 수록됐다. 백서는 대림성모병원 홈페이지(www.drh.c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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