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글로벌 임상시험 건수 하락에 정부 대책 논의 시작
임상시험 역량이 높은 국가였던 한국이 최근 임상시험 수행 건수와 점유율이 전부 하락했다. 정부는 임상시험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종합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운영하는 ClinicalTrials.gov에 2024년 신규 등록된 제약사 주도 의약품 임상시험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은 임상시험 수행 건수와 점유율이 모두 감소했다.
전체 임상시험 점유율 및 순위가 2023년 4위 였지만 2024년 6위로 하락한 것.
단일국가 임상시험에서 한국은 임상시험 수행 건수와 점유율이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국가 순위는 3위를 유지했다. 다만, 다국가 임상시험에서 한국의 임상시험 수행 건수는 지난해와 같았지만, 점유율이 0.26%p 감소하며 국가 순위는 11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선진국 수준의 의료 인프라와 숙련된 연구 인력, 경험이 많은 임상시험 전문 연구자 등의 요인으로 임상시험 역량이 높은 국가였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순위 하락 요인에는 ▲무리한 의대정원 증원 확대로 인한 의정갈등 ▲대학병원 의료진 피로누적 등으로 임상시험 수행 역량을 낮춘 것 등이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최근 중국이 임상시험 관련 규제 환경이 개선되면서 퀄리티가 전반적으로 향상됐으며, 낮은 비용과 대규모 환자 확보가 용이해 글로벌 시장 중심으로 부상되고 있어 한국의 입지는 더욱 위태로운 상황이다.
실제로 도시 순위에서 서울은 임상시험 수행 건수와 점유율이 모두 감소하며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중국 베이징이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임상시험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빠르면 다음 주 내 논의를 착수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9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우리나라 임상시험 수행 건수와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한 종합대책을 하반기에 마련하려 한다며 내주 논의 착수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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