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방귀만 잘 뀌어도 행복하다
서울대 간호대를 졸업 후 중환자실 간호사로 근무 중인 손범규 간호사가 정형외과 의사인 아버지 손문호 원장과 방귀만 잘 뀌어도 행복하다를 펴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선천성 대장 질환을 이겨내고 간호사로 성장한 청년과 그 가족의 공동 기록이다.
발달장애를 갖고 있던 손범규 간호사는 복부 팽만으로 대장절제술까지 권유받았는데, 아버지인 손 원장과 그 가족의 재택 간호로 회복에 성공했다. 방귀 하나에 온 가족이 웃고 울며 회복의 의미를 담고 있는 간호 이야기는 단순 투병기가 아니라 간호학적, 사회적 메시지도 담고 있다.
손범규 간호사는 자신의 투병과 간호 경험을 바탕으로 직장 내 배변 문제 해결을 위한 직장 튜브(rectal tube) 개선 기기를 형과 함께 공동 발명해 특허 등록하기도 했다. 장애 극복 사례로 교육부 대한민국 인재상도 받았다.
그는 책에서 방귀는 내게 생존의 언어였고 이제는 환자의 회복을 알리는 가장 따뜻한 신호다라고 고백하고 있다.
저자는 전자책 1000권을 1000원에 한정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홀트아동복지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작은 회복 이야기 한 권이 누군가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1000원의 기족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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