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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추 디스크 탈출증' 수술…내시경 VS 미세현미경?
흉추 디스크 탈출증 치료에 경추간공 내시경 절제술이 미세현미경 절제술보다 비용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청담우리들병원 배준석 원장(신경외과)은 최근 국제학술지 Neurospine에 두 수술법의 비용대비 효과를 분석한 논문을 게재했다. 제목은 흉추 디스크 탈출증에 대해 경추간공 내시경 디스크 절제술이 현미경 디스크 절제술보다 비용 효율적(Transforaminal Endoscopic Thoracic Discectomy Is More Cost-Effective Than Microdiscectomy for Symptomatic Disc Herniations).
흉추 디스크 탈출증은 드문 질환이면서 전신에서 다양한 증상이 발현되고 고난도 술기가 필요해 진단과 치료가 모두 매우 까다롭고 완치하기 힘든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과거에는 전방 또는 후방으로 접근하는 개방형 수술이 주로 이뤄졌지만 뼈 절제, 골 융합 과정으로 정상 조직의 손상을 피할 수 없어 후유증 위험이 컸다.
우리들병원은 척추내시경 개발을 통해 요추는 물론 경추, 흉추 디스크에도 효과적으로 치료 영역을 확장해 절개 없이 최소 상처만으로 고난도 질환을 치료하고 다양한 적응증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왔다. 디스크 치료법 중에서 최소 침습적인 방식인 내시경 절제술과 미세현미경 절제술의 우수한 치료효과는 많이 보고돼 왔지만 비용 대비 치료효과를 분석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는 2016년 1월2023년 12월 흉추 디스크 탈출증으로 내시경 디스크 절제술(TETD) 및 미세 현미경 디스크 절제술(MD)을 받은 환자 총 111명을 최소 1년 이상 추적 관찰해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직접 및 간접 총비용은 내시경 7520달러 대 미세현미경 8860달러, 질보정수명(QALYQuality Adjusted Life Year) 비용은 3만 1333달러 대 4만 4330달러, 점증적 비용 효과비(ICER)는 내시경이 3만 3500달러 더 효율적이었다.
수술 전 기능장애점수 ODI와 건강 설문 SF-36에서는 차이가 없었지만, 수술 1년 후 ODI 개선율은 내시경 46% 대 현미경 36%, SF-36 개선율은 내시경 63.6% 대 현미경 52.6% 등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내시경 절제술이 임상 결과가 우수하면서도 수술 직접 비용과 휴직휴업으로 인한 손실 간접 비용 등 전반적인 비용이 낮게 나타나, 비용 대비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 수술 시간 내시경(70.6분), 현미경(175.7분), 입원기간 내시경(1.3일), 현미경(5.8일) 등으로, 치료 후 일상생활과 직장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간접비용을 줄이고, 수술 관련된 비용 전반에서의 차이가 직접 비용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배준석 원장은 흉추 디스크 치료에 내시경이나 미세현미경은 최소 침습적 방식으로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내시경은 섬세하고 전문적인 술기가 중요한 만큼 정확한 수술 전 계획, 적절한 환자 선택, 충분한 경험과 훈련이 수반돼야 한다. 흉추 치료를 고려한다면 요추, 경추 내시경 술기에도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게 바람직하다라면서 이번 논문을 통해 내시경을 이용한 흉추 디스크 절제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수술 비용과 효과에 대한 연구 자료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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