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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부산백병원 '제17회 청송 심포지엄'

송성철 기자2025.07.07 17:51
부산백병원 신경외과학교실은 2025년 6월 말 기준, 뇌동맥류 개두술 6700례, 코일 색전술 3000례를 기록하며 부산지역 뇌동맥류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데 앞장섰다.  ⓒ의협신문
부산백병원 신경외과학교실은 2025년 6월 말 기준, 뇌동맥류 개두술 6700례, 코일 색전술 3000례를 기록하며 부산지역 뇌동맥류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데 앞장섰다. ⓒ의협신문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은 7월 5일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1층 강당에서 제17회 청송심포지엄을 열고뇌동맥류 치료 9700례 경험과 최신 치료 지견을공유했다.

개회식에는 부산백병원 팽성화 신경외과 책임교수를 비롯해 양재욱 병원장이재환 대한신경외과학회장최준식 백신회장이 참석, 환영 인사를 전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부산백병원 뇌동맥류 치료 현황 ▲뇌동맥류 미세수술 사례 및 최신기법 ▲최신 스텐트 시스템을 활용한 뇌동맥류 혈관내치료 등 총 3개 세션을 선보였다.

부산백병원 신경외과학교실은 2025년 6월 말 기준, 뇌동맥류 개두술 6700례, 코일 색전술 3000례를 기록하며 부산지역 뇌동맥류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데 앞장섰다. 심포지엄에는 9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 뇌동맥류 최신 지견과 46년 치료 경험을 공유했다.

부산백병원은 1979년 고 청송 심재홍 교수가 선도적으로 수술용 현미경을 도입, 본격적인 뇌혈관 수술을 선보인 것을 계기로 46년 동안 뇌동맥류 치료에 집중했다. 정상 혈관과 뇌동맥류 사이를 클립으로 차단하는 뇌동맥류 수술법인 클립 결찰술을 비롯해 복잡한 뇌동맥류는 혈관이 막힌 부위 뒷쪽 정상 혈관을 연결해 혈류를 우회하는 두개강 내외 혈관문합술을 시행하며 치료의 질을 넓혔다. 급성기 뇌경색 때 사용하는 이 수술법은 2007년 정영균 인제의대 교수가 처음으로 발표, 전국 대학병원의 표준 술기로 정착했다.

부산백병원 신경외과는 1999년 수술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혈관 내에 카테터를 삽입해 코일을 넣는 코일색전술을 도입했다. 특히 신경외과와 영상의학과를 비롯해 방사선사전문간호사로 구성한 다학제 치료 체계를 갖추고 고위험재발복합구조 뇌동맥류 환자 등 연간 200여 건의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정영균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는 2005년고 청송 심재홍 교수님의 은퇴를 기념해 개최한 뇌동맥류 수술 3000례 심포지엄 이후, 후배들이 그 뜻을 이어 어느덧 9700례라는 큰 성취에 도달했다면서 이러한 경험을 계속해서 축적하고, 널리 공유해 더 큰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경외과 동료 교수를 비롯한 병원 구성원 모두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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