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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김택우 회장 "정부와 대승적 협력·대화 기대"…장관 임명도 촉구

박양명 기자2025.07.03 15:47
ⓒ의협신문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의협신문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데 있어 전문가의 경험과 지식을 적극 반영하는 것은 정책이 올바른 길로 가게 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다. 다양한 의료 현안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와 대승적 협력과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30일 기자회견 후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은 같은 날 직접 브리핑을 통해 정부에 재차 대화와 소통을 재촉했다.

김 회장은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과 차관 임명으로 의료계와 정부의 정상적인 소통 창구가 열리게 됐다라며 의대생이 돌아와 다시 공부할 수 있도록 의학교육 정상화가 필요하고 수련을 중단한 전공의 역시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학년에 2개의 교육과정을 구성해야 하는 각 대학 부담은 너무 클 것이라며 학생들이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의대에서는 어려운 결단을 해주길 부탁한다. 의사 배출 등 의료시스템 재건을 위한 대승적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 교육부에서 진행한 의대 시설 예산 1342억원 삭감은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의대 교육 현실의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현재 의대들은 정상적으로 학사 일정을 밟고 있는데, 같은 학년이더라도 복귀 시점에 따라 2학기에 1학기 수업을 들어야 한다. 즉, 대학은 두 개의 과정을 나눠서 진행해야 하는 상황인 것.

김 대변인은 대학 입장에서는 같은 과목을 반복해서 운영한다는 것 자체가 강의와 실습에 대한 부담을 갖고 가는 것이라며 의대 커리큘럼 특성상 하루에 보통 8~9교시까지 운영하는데 학생 교육을 위해서는 어려운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전공의와 의대생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라며 처음 임기를 시작하면서 사직 전공의와 의대생의 건강한 주장을 도와주고 지지하며 일이 해결될 수 있도록 이끌고 도와주겠다고 말해왔고, 그 입장은 전혀 변화가 없다.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계속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김택우 회장 역시 의대생 단체와 모든 과정을 소통하고 다 같이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의협은 지난해부터 촉발된 의료 사태 이외에도 지역의료 격차 해소, 공공의료, 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의료현장 변화 등 현안이 산적한 만큼 속히 협력과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택우 회장은 다양한 문제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와 대승적 협력 및 대화를 이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빠른 사태 해결과 신뢰를 강조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의 조속한 임명 결정으로 의료사태 해결을 위한 장이 열리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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