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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간협·간무협·약사회도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 ‘환영’...속내는?

이승우 기자2025.07.01 15:50
ⓒ의협신문
ⓒ의협신문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이재명 정부 첫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자 의료계 외 보건의약계의 환영 입장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저마다 정 장관 후보자의 전문성과 의료현장 경험,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의 방역 책임자로서의 뛰어난 대응을 높이 평가하며 장관으로서 적임자임을 치켜세웠다.

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약사회 등은 정 장관 후보자 지명 소식이 전해진 직후 지난달 6월 30일과 7월 1일 연이어 입장문과 논평을 내고, 정 장관 후보자 지명을 환영했다.

먼저 간호협회는 논평을 내고, 정 전 질병관리청장의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체계 발전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며, 국민 중심의 보건복지 정책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간협은 특히 간호법 시행 초기라는 중요한 시점에 정 후보자의 지명이 갖는 상징성을 강조하며 보건의료 인력 간 협력과 조화를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간호법 시행이 임박한 상황에서 간접적이고 우회적이지만 간호법 하위법령을 통해 직역 간 갈등을 빚고 있는 PA(진료지원인력) 업무범위와 교육 주체 문제 등에서 간호계를 배려해달라는 요구가 비치는 대목.

간협은 그러면서 직역 간 조화로운 협력을 위한 정 후보자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며, 국민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 정책 실현에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정 후보자의 향후 행보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간호조무사협회는 보다 직접적인 기대감과 요구사항을 피력했다. 간무협은 이재명 정부의 첫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환영의 입장을 밝히며, 국민 돌봄과 의료접근성 향상은 간호조무사와 함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정 후보자가 지명 소감에서 돌봄 체계 재구축, 지역 기반 의료서비스의 접근성 강화, 초고령사회에 대한 체계적 대응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고 상기시키며, 이는 일차의료 기관에서 필수 간호인력으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간호조무사의 역할 확대와 활용 없이는 실현될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최근 간무협회 법정단체로 인정받은 것을 기점으로 간호조무사 인력의 제도화를 보건복지부의 주요 간호 정책으로 입안해달라고 촉구하며, 간호조무사 위상을 제도화하고 실질적 처우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구체적으로는 간무사의 △일차의료에서의 역할 확대 △지역사회 돌봄 통합지원 참여 △처우 및 근로환경 개선 등을 요구했다.

약사회 역시 정 후보자 지명을 환영하면서,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한 보건전문가인 만큼 국민건강권 보호를 위해 전문성과 공공성에 기반한 현장 중심의 상식적이고 보편타당한 보건의료정책을 펼쳐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약사 직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보건의료쳬계 확립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한다며, 약사회의 적극 협력도 약속했다.

그러면서 특정 직역에 치우치거나 매몰돼 중요 보건의료정책이 중단되는 현상이 반복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했는데, 이는 성분명 처방 및 대체조제 확대 등을 놓고 의료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을 지목하며 보건복지부에 일종의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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