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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 '의대 증원' 추진 이력 시끌

홍완기 기자2025.06.30 11:19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의협신문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의협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교육부장관 후보로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을 지명한 가운데, 과거 의대 증원 필요성을 강조했던 이력이 주목받고 있다. 의료사태를 해결해야 할 주요 자리라는 점에서 향후 행보에 대한 의료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은 29일 보건복지부 장관, 교육부 장관을 포함한 장관 인선안을 발표했다.

의료계의 관심은 보건복지부 장관에도 쏠렸지만 현행법상 의대정원 결정권을 가진 교육부 장관 자리에도 모였다.

국회 내부에서는 일찌감치 전현직 총장을 대상으로 한 교육부 장관 인선 가능성을 점친 바 있는데 이진숙 전 총장이 지명되면서 사실이 됐다.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의료사태와 부실 의대교육 문제를 풀어야할 주요 직책. 이가운데 의료사태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된 의대 증원에 대한 적극 추진 의지를 밝힌 이력이 떠오르고 있다.

이진숙 전 총장은 2023년 충북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지역 거점국립대로서 건의 사항을 말씀 드리려고 한다며 의과대학의 증원은 반드시 필요하다. 지역 치의료 서비스 확충을 위한 치과대학 설립 역시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의대 증원 필요성을 주장하던 지역의대 총장들은 정착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신증축은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선미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이 9일 공개한 교육부 제출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가 추진했던 국립의대 9곳21개 건물 신증축 계획 중 실제 공사에 들어간 곳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장환 전 충북의대 교수(충북대병원 심장내과)는 29일 교육부장관 지명 직후 개인 SNS를 통해 이진숙 전 총장의 과거 발언을 포스팅하면서 의대증원을 엄청 주장했던일 벌려 놓고 임기 끝내고 나갔다며 예상대로 내 인생에 의과대학교수라는 이름은 더는 없을 듯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배장환 전 충북의대 교수는 필수지역의료를 책임지던 충북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로, 의대 증원으로 비롯된 갈등 속 사직서를 공개적으로 제출한 바 있다.

이진숙 전 총장은 충남대학교 건축공학교육 학사, 대학원 건축계획 석사 과정을 마치고, 도쿄 공업대학 대학원에서 건축환경계획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충남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과 교수, 건축학과장, 건축학부 학부장을 역임했다.

2020년부터 작년 2월까지충남대학교 총장을 역임했고, 2023년부터 전국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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