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좌표 고친 전공의들 "논의 구조 재건, 한 목소리 낸다"
전공의들이 새로운 진영을 갖추고, 적극적으로 의료정상화를 위한 해법을 찾기로 했다. 일단 지역단위 논의 구조를 재건,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8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전공의들은 이날 총회를 통해 새 전공의 비대위원회 출범을 의결했다. 의료사태 이후 1년 반만에 지도부 교체를 공식화한 셈이다.
신임 비대위원장으로는 지난 26일 온라인 총회를 통해 인준된 한성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대표를 선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비대위 구성에 관한 사항은 대의원총회를 통해 결정하도록 한 전공의협의회 내부 규정에 따른 절차다.
비상대책위원으로는 서울대학교병원 김동건, 세브란스병원 김은식, 고려대학교의료원 박지희 사직 전공의 등 7인이 참여하며, 산하에 사무지원국을 두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대의원들은 지역협의회 구성의 건도 의결했다.
일종의 지역 단위 논의 구조 재건 작업으로, 이를 통해 일선 전공의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나간다는 계획이다.
핵심은 의료정상화로, 총의를 모아 전공의들 스스로 의료사태의 해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성존 신임 비대위원장은 이날 총회에 앞서 오늘 이 자리는 전공의들의 진정한 뜻을 반영하고, 의료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열린 마음으로 논의하되 모든 결정과 판단은 내부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단위 의견 수렴을 담당할, 각 지역협의회장 선출도 이뤄졌다.
서울 동부권역은 한양대병원 박상현 사직 전공의, 서울 서부권역은 세브란스병원 김은식 사직 전공의, 경기인천강원제구권역은 분당제생병원 김국원 사직 전공의가 역할을 하기로 했다.
충북전남대전권역은 충남대병원 송보근 사직 전공의, 전북전남광주권역은 전북대학교 박찬하 사직 전공의, 부산울산경남권역은 양산부산대병원 주병욱 사직 전공의가 지역협의회장을 맡는다.
경북대구권역도 별도 지역협의회가 구성되는데, 해당 구역 협의장은 이날 최종적으로 결론내지 못해 추후 선정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전공의들은 의료사태 장기화에 따른 문제의식과 향후 비대위 활동 방향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다만 정부 및 국회와의 대화,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공의 요구사항 확정 등은 지역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의견수렴 작업을 거쳐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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