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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사망자 10만명 원인 살펴보니…

이영재 기자2025.06.26 13:52

사회경제적 원인 자살사망자 적지 않다. 자살 시도 경험이나 자살 의도 표출없이 자살에 이른다. 사회경제적 차원 구조 개선 노력 필요하다.

이요한 고려의대 교수팀(예방의학)이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제공한 경찰청 수사기록을 활용해 2013년2020년 국내 자살사망자 10만명의 원인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경찰청 수사기록 자살사망 전수조사 자료 총 10만 2593건을 분석해 자살 원인을 ▲정신건강 문제 ▲신체건강 문제 ▲정신건강 및 사회경제적 문제 ▲사회경제적 중심 문제 등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연구 결과 전체 자살사망자의 22.5%는 정신질환 진단이나 증상 없이 경제적직업적 문제 등 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자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자살 시도 경험이나 사망 전에 자살 의도를 표출한 비율이 낮았고, 사망 직전 음주 비율이나 가스 중독 사망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이런 집단은 기존 고위험군 기준으로는 포착되기 어려운 특성을 보였다. 최근 전체 자살사망자 중 이런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원인으로 하는 자살군이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육박하며 증가 추세를 보였다.

연구팀은 자살을 우울증 등 정신질환의 문제로만 보는 시각을 넘어, 고용복지주거 등 사회경제적 차원의 사회 전반적 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논문은국제학술지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근호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Profiles of suicide reasons and their associations with suicide-related behaviour in South Korea.(논문 링크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1650327250104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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