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소아 크론병, 인플릭시맵 선제 투여 '효과'
소아 크론병 치료에서 인플릭시맵(Infliximab)의 치료 약물 모니터링 기반 선제적 치료 전략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은실 성균관의대 교수(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강빈 경북의대 교수(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연호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연구팀은 소화기분야 국제학술지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치료 약물 모니터링 기반 선제적 치료 방식이 기존 임상 치료 방식보다 치료 결과가 더욱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인플릭시맵은 크론병 치료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생물학적 제제다. 기존 크론병 임상 치료 요법의 경우, 초기 유도 요법 이후 8주 간격으로 유지 요법을 실시하는데 환자 증상이 좋지 않은 경우 유지 요법을 6주 혹은 4주 간격으로 단축해 진행한다. 그러나 유지 요법은 환자의 크론병의 증상 악화가 발생한 이후 실시하는 치료 전략이기 때문에, 선제적 치료 도입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연구팀은 2017년2020년 국내에서 소아 크론병 환자로 진단받은 112명을 대상으로 ▲기존 임상 기반 치료군 ▲치료 약물 모니터링 기반 선제적 치료군 등으로 무작위로 나눴다. 또 치료 약물 모니터링 투약군에는 증상 악화가 없더라도, 혈액검사를 통한 치료 약물 농도를 모니터링하며 선제적으로 인플릭시맵을 투약해, 인플릭시맵의 최소 혈중 약물 농도 6ug/ml 이상을 유지토록 했다.
연구팀은 1년 후 ▲기존 임상 기반 치료군 ▲치료 약물 모니터링 기반 선제적 치료군의 내시경적 관해율 및 임상 관해 유지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내시경적 관해율은 임상 기반 치료 방식군에서 57.1%, 치료 약물 모니터링 기반 치료군에서 80%를 달성했다. 또한 임상 관해 유지율은 각각 69.6%, 89.3%로 나타났다.
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은실 교수는 치료 약물 모니터링에 기반한 치료 전략이 내시경적 관해율 및 임상 관해 유지율에서 모두 효과적이었다며 이는 환자 개개인의 치료 약물 모니터링에 의한 개인 맞춤형 치료를 통해 소아 크론병 환자의 치료 정밀화 가능성을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는 소아 크론병 환자의 개인 맞춤형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써 큰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크론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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