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파도소리
이원로 시인(전 인제대 총장심장내과 전문의)이 영한 대역 시선집 파도소리를 출간했다.
시를 통해 생명의 근원적 주제에 대한 탐색에 천착하고 있는 시인은 지금까지 63권의 시집과 15권의 시선집을 펴냈다.
시인은 과학과 의학에서 유래된 지혜와 지식을 배경으로 통찰력과 상상력이 배인 시작(詩作)을 통해 진실하고 아름답고 영원한 우주를 추구하고 있다.
시인은 과학과 의학의 전문가로서 지성적, 감성적, 영적 경험을 바탕으로 독특한 예술 세계를 일구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순화된 색조와 우아한 운율의 언어로 예술적 동경을 수놓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순풍(Fair Wind) ▲겨울 선물(Winter Gift) ▲길 위에서(On the Road) ▲카운트다운(Countdown) ▲바람개비(Weather Vane) 등 5부로 구성된 이 시집에는 모두 100편의 시가 옮겨졌다.
염선옥 문학평론가는 시평에서 이원로 시인은 빛과 소리가 보내는 신호를 감관을 통해 인식하고 그 뒤에 숨겨진 의미를 좇아 본질에 다가서려 한다. 존재는 다양한 모습이나 하나에서 발원한다는 사유방식, 이분법적 구분은 하나의 세계를 해석하는 마음에 달려 있다는 연륜에서 묻어나는 인식의 깊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의 온축을 기울인 결과물인 그의 시는 생의 굵고 단단한 보편적 의미로 우리를 이끈다라면서 시인은 눈을 통해 우리의 시작과 끝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이번 시집에서는 우리를 소리의 세계로 안내한다. 고통과 상처, 소멸과 탄생, 흐느낌과 환희 등이 한 곳에 어우러져 하늘을 노니는 오로라가 보내는, 불가청주파수의 세계 속 존재의 신호들이다. 시인은 우주론적 절대 타자를 온몸으로 경험하는 인간 실존으로서 자연의 숭고한 리듬이 은밀히 엮어 나아가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02-302-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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