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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정원 결정권자' 교육부장관 자리엔 누구?

홍완기 기자2025.06.19 15:47
이주호 교육부장관 ⓒ의협신문
이주호 교육부장관 ⓒ의협신문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수행 중인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 후 16일 첫 전체회의를 진행한 가운데, 차기 장관 인사에 대한 이목이 쏠린다. 의료사태 속에서 출범한 정부인 만큼 의료계 관심 역시 고조된 상태. 보건복지부장관은 물론 의대 정원 결정권한이 있는 교육부장관 자리에도 의료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의료인력 추계위 설치법안에서도 의대정원 규모 결정은 교육부 장관이 복지부 장관과 논의해 결정하는 현행을 유지, 여전히 교육부 장관의 권한이 큰 상황이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차정인 전 부산대총장, 정창덕 전국 대학총장연합협의회장(송호대학교 총장), 박백범 전 교육부 차관,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 등이다.

차정인 전 부산대총장(61년생)은 부산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법학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부산대 법과대학교수,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부산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내고 있다.

대외 경력으로는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 회장, 국립대병원 이사장협의회 회장,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정창덕 전국 대학총장연합협의회장(60년생)은 단국대 전자공학과 학사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 전자공학과 공학석사와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대학원 전자정보처리학과 공학석사를 수료한 뒤 한국과학기술원 컴퓨터공학과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일대학교 전자계산과 교수로 교육자의 길에 발을 들였고, 고려대 과학기술대학 컴퓨터정보학과 부교수, 강릉영동대학교 총장, 안양대학교 총장, 송호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전자공학 지식과 교육자 경력을 두루 갖춰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AI융합교육에 적합한 인재라는 평가가 있다.

박백범 전 교육부 차관(59년생)은 대전광역시교육청 부교육감을 자청해서 두 번이나 역임하고, 문재인 정부에서 교육부차관을 맡은 경험으로, 강력한 다크호스라는 평가가 있다.

박백범 전 차관은 서울대학교 교육학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석사, 아이오와 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관중학교 도덕교사로 근무한 뒤 제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일했다. 이후 교육인정자원부 고등교육정책과장, 교육인적자원부 장관비서실장, 교육과학기술부 대변인, 대전광역시교육처 부교육감,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제28대 서울특별시교육청 부교육감을 거쳐 문재인정부에서 제61대 교육부 차관을 지냈다.

국회 내부 인선 후보로는 국회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과 교육위원인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조만간 진행될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결과에 따라, 또 교육부 장관 임명이 장기전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면서 안정적 인사가 필요해질 경우 국회의원 인선 역시 더 유력해 질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

강경숙 의원(67년생)은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 학사, 이대 대학원 영어교육 석사, 이대 대학원 특수교육학 박사를 수료했다.

은평학교 특수교육 교사, 원광대 중등특수교육과 교수, 미국 워싱턴대학교 특수교육과 연구교수 등을 거쳐, 작년 조국혁신당 비례대표로 제22대 국회의원이 됐다. 현재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조국혁신당 교육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여성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영호 의원(67년생)은 베이징대학 사회과학학부 국제학 학사,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중국학 석사를 수료했다.

제20대21대22대 3선 국회의원으로, 제21대 국회에서 후반기 교육위원회 간사를 맡았고, 제22대 국회에선 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18일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실시한 국민추천제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 관련 통계를 정리하고 추천된 주요 인사들에 대한 검증 작업 중이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인사청문회 없이 투입할 수 있는 차관 인사를 먼저 단행하고, 일부는 국민추천제로 임명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관 인사가 더 늦어질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교육부 장관의 경우, 과학기술부와 부처 통합 이야기가 나오면서, 장관 인선이 예상보다 더 길어질 거란 전망도 있다. 이 경우 이주호 현 장관이 한동안 유임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국회 내부에서는 전현직 총장을 대상으로 한 인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관계자는 18일 교육부장관 하마평과 관련해 정권 교체 후 초창기에는 교육부장관 하마평이 유독 이상할 정도로 돌지 않다가, 최근에야 이야기가 돌고 있다며 주요 대학교 총장 중 한 명을 낙점할 거란 이야기가 가장 많이 들린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교육위 관계자는 18일 총장 중에서 인선한다는 이야기가 가장 많이 돌고 있다며 대학 총장 하마평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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