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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 200례
부산대학교병원은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200례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80세 이상 고령층 유병률이 10%에 달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진단이 어렵고, 호흡곤란흉통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중증 단계가 대부분이다.
TAVI 시술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진단 시 가슴을 열지 않고 대퇴동맥을 통해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최소침습적 시술. 수술이 어려운 고령 또는 고위험군 환자에게 주로 시행한다. 짧은 시술 시간빠른 회복전신마취 불필요 등의 장점으로 비수술 심장치료의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부산대병원은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심장통합치료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심장혈관흉부외과순환기내과영상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가 유기적으로 협진하는 다학제 협진을 통해 환자 상태에 맞춰 수술 또는 TAVI를 시술한다.
시술 전후 심폐 기능 회복과 일상 생활로 빠른 복귀를 돕는 재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부산대병원 TAVI팀은 2017년부터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환자의 상태와 해부학적 특징에 따라 가장 적절한 인공판막(디바이스)을 선택,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고위험군 환자도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이 가능하다.
이한철 교수(순환기내과)는 부산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고 심장질환 사망률도 높은 지역인 만큼, 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2022년 5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확대되면서 80세 이상 또는 고위험군 환자는 시술비의 5%만 부담하게 되어, 실질적인 치료 기회가 크게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최정현 교수(순환기내과 )는 TAVI 시술이 장비와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성공률이 99%에 이를 만큼 안정적인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 전신마취 없이 빠른 회복이 가능해 고령 환자에게 특히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라면서 의료진 간 긴밀한 협업과 환자 중심의 통합 치료를 통해 고령고위험 환자의 예후를 개선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고령층 심장질환 치료의 중심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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