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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원로 "의대생들 조속히 수업 복귀해야"

박양명 기자2025.06.11 10:37
ⓒ의협신문
ⓒ의협신문

의료계 원로들이 요지부동인 의대생을 향해 조속히 수업에 복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사회를 향해서는 의대생의 결심을 존중하고 응원해 달라고 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11일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호소문을 발표하고 의대생과 의과대학, 정부, 국회에 메시지를 전했다.

구체적으로 의대생은 조속히 수업에 복귀하고 사회는 이들을 존중하고 응원해야 한다고 했다. 교육부와 의대 등 교육 주체는 의대생의 수업 복귀를 포용적인 자세로 수용하고 교육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신속히 마련해야 하고 정부는 의사 양성을 위한 교육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정부와 국회는 절차적 하자와 공정치 못함에서 유발된 현 상황의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속 가능한 의료체계 복원을 위한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을 기점으로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됐지만 경제 활성화에 우선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난해 2월부터 촉발된 의정 사태 해결책은 후순위로 밀려나고 있는 모습이다.

의학한림원은 현재 의대생이 겪고 있는 고통의 무게를 깊이 가늠해 본다라며 이들이 이토록 절박하게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었던 현실 앞에 선배로서 깊은 안타까움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의사의 사명을 실현하는 여정은 의학교육 현장에서 시작된다라며 의과학의 근본적 역량뿐만 아니라 전문인으로서의 역량을 쌓고 의료 그리고 의학 바이오산업의 뿌리다. 이 뿌리가 흔들리면 의료의 미래는 기대할 수 없다고 짚었다.

의대생은 우수한 자원으로서 이제는 더 이상 허비할 시간도, 여유도 없다고 했다.

의학한림원은 수업 복귀는 단순한 일상 회복이 아니다라며 의학의 가치를 실현하고 인류 건강과 대한민국 의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지키는 첫걸음이다. 학생들이 수업에 복귀한다면 교육부를 비롯한 각 의대는 적극적이고 포용적인 자세로 수용하고 교육 정상화를 위한 제도적 행정적 장치를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교육 현장이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창을 닫아서는 안 된다라며 의료는 심각하게 붕괴하고 있고 이 상황은 10년 안에 결코 회복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가까스로 유지되고 있는 의료체계는 기성 의료인의 묵묵한 책임감과 정부의 막대한 재정 투입에 의존하고 있을 뿐이라고 토로했다. 미래 의사를 돈벌이에 급급한 청년으로 매도하면서 동시에 의학바이오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기대한다는 것은 모순이라며 암담한 미래가 두렵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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