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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ECMO센터, 세계학회 '최고 등급'

송성철 기자2025.06.10 10:46
부산대병원 ECMO팀이 세계에크모학회(ELSO) 플래티넘센터 인증을 기념해 병원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전세계에서 플래티넘센터 인증을 받은 곳은 42곳에 불과하다. ⓒ의협신문
부산대병원 ECMO팀이 세계에크모학회(ELSO) 플래티넘센터 인증을 기념해 병원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전세계에서 플래티넘센터 인증을 받은 곳은 42곳에 불과하다. ⓒ의협신문

부산대학교병원이 최근 세계에크모학회(Extracorporeal Life Support Organization, ELSO)로부터 우수센터(Center of Excellence) 중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센터 인증을 받았다. 인증기간은 20252027년까지 3년이다.

ELSO 등록한 국내 ECMO 센터 중 우수센터(플래티넘골드실버) 등급 인증을 받은 곳은 부산대병원이 유일하다. ELSO 등록한 국내 ECMO 센터는 고대안암병원부산대병원서울아산병원아주대병원전남대병원한림대성심병원 등 6곳이며, 100곳은 등록하지 않았다.

에크모(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ECMO)는 심장이나 폐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된 환자에게 인공적으로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함으로써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체외막 산소 공급 장치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 중증환자 치료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ELSO는 전 세계 ECMO 치료 수준 향상을 목표로 설립된 국제학술단체. 치료 성과환자 안전교육연구프로토콜 운영 등 7개 항목을 종합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플래티넘 등급은 최고 기준을 충족한 센터에만 수여한다. 2025년 현재 전세계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곳은 42곳에 불과하다.

2017년 ELSO에 처음 등록한 부산대병원은 심장혈관흉부외과순환기내과호흡기내과외상외과재활의학과중환자치료 전담팀체외순환실 등이 참여한 다학제 협진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ELSO는 20182023년 부산대병원의 ECMO 치료 성과와 시스템 운영 실적을 살펴본 결과, 중증 심폐부전 환자에게 통합적이고 신속한 치료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시스템과 ECMO 관련 연구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부산대병원 ECMO팀은 지난 4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ELSO학회에서 3편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매년 ECMO 시뮬레이션 교육 코스(Busan ECMO Symposium and Training courses, BEST)를 개최, 국내 ECMO 치료 역량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송승환 ECMO팀 리더(부산의대 교수부산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는 이번 인증은 부산대병원의 ECMO 치료와 연구가 국제 기준에서도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와 지속적인 연구교육을 통해 중증환자 치료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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