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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의협 대선기획본부 해단했지만, 이제부터가 '진짜다'

이정환 기자2025.06.04 20:43
ⓒ의협신문
대한의사협회는 4일 의협회관에서 의료분야의 지속적인 정책 어젠다 발굴을 위해 미래전략기획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의협신문

대한의사협회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의료전문가의 의견이 충분히 각 정당 대선후보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대선기획본부를 구성한 것에 그치지 않고, 의료분야의 지속적인 정책 어젠다 발굴을 위한 연속선상에서 미래전략기획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의협이 마련한 올바른 정책들이 단순히 대선 과정에서의 일회성 제안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정책 추진력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필요성 때문이다.

의협은 4일 저녁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대한의사협회 대선기획본부 해단식 및 미래전략기획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택우 의협회장은 오늘(4일) 제21대 이재명 대통령이 새롭게 선출되면서 우리 대한민국은 새로운 국정 운영의 출발선에 섰는데, 국정 운영 중 가장 시급한 현안 중 하나는 바로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재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인 의사인력 정책으로 촉발된 정부와의 극심한 대립은 대한민국 의료 수준을 십여 년 전으로 퇴보시켰고, 필수의료는 더욱 위축된 것은 물론 지역의료는 존폐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짚었다.

특히 의료전문가의 의견이 배제된 일방적인 정책 추진은 결국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우리 사회가 여실히 느꼈다라며 지금 우리는 의료의 본질을 회복하고, 무너진 신뢰를 다시 세워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김택우 회장은 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의료계가 정책의 주도권을 회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기도 했다면서 짧은 기간이었지만 의협은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 어젠다를 도출해냈고, 특히 대선공약TF 위원 여러분이 보여준 전문성과 헌신은 의협의 정책 역량을 한 층 강화해 줬다고 평가했다.

또 대선기획본부 위원 여러분이각 정당과 긴밀한 협의와 소통을 이끌어내며 의료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시키기 위해 보여준 노력은 매우 인상적이었고, 무엇보다 이번 대선에서는 정치권이 우리 의료계의 제안을 이전보다 훨씬 더 진지하게 검토하고, 전문가들과의 협의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변화된 태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대선기획본부의 역할은 큰 의미를 가졌다고 덧붙였다.

ⓒ의협신문
김택우 의협회장은 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의료계가 정책의 주도권을 회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기도 했다면서 짧은 기간이었지만 의협은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 어젠다를 도출해냈고, 특히 대선공약TF 위원 여러분이 보여준 전문성과 헌신은 의협의 정책 역량을 한 층 강화해 줬다고 평가했다.ⓒ의협신문

김택우 회장은 대선기획본부 해단식으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 우리가 마련한 올바른 정책들이 단순히 대선 과정에서의 일회성 제안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정책 추진력으로 이어져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협은 대외 정책 활동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보다 강화시키고, 전문가 중심의 거버넌스 구조를 통해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을 재건시키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미래전략기획특별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게 됐다며 미래전략기획특별위원회는 앞으로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전문가 중심의 거버넌스를 회복하며, 의협의 정책역량을 구조적으로 확장해 나가기 위한 전략 기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명하 대선기획본부 공동본부장(의협 상근부회장)과 김창수 대선기획본부 공약준비TF 위원장(의협 정책이사)은 대선기획본부에서 열심히 활동해준 위원들에게 감사하다. 오늘 출범하게 되는 미래전략기획특별위원회의 활동도 기대된다고 간단하게 소회를 밝혔다.

또 대선기획본부에서 각각 역량을 보여준 위원들에 대한 공로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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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준 의협 기획이사가 미래전략기획특별위원회 개요 및 구성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의협신문

해단식에 이어 곧바로 의협 미래전략기획특별위원회 출범식이 진행됐으며, 안상준 의협 기획이사가 미래전략기획특별위원회 개요 및 구성에 대해 보고했다.

안상준 기획이사는 정책을 잘 만들 수 있도록 의협이 발빠르게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 중장기적인 어젠다도 발굴해야 한다면서 미래전략기획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속에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준비를 하겠다는 것이 특별위원회 구성 목적이라면서 공공의대 설립, 비대면 진료 확대, 공보의군의관 제도 개선 등 중대 현안이 연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계 내부 의견 수렴과 합리적인 공론화 과정을 통해 전문가적 해법을 도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단기적인 대안이 아니라 앞으로 중장기적 의료정책 어젠다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미래전략기획특별위원회는 전문가 기반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미래를 설계하고 선도하는 의료계 전략 본부로서의 기능은 물론 의료계 현안에 대해 의협의 일관된 입장 정립 및 실현 가능한 실행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전략기획특별위원회는 의협 박명하 상근부회장이 위원장, 김창수 정책이사가 부위원장, 안상준 기획이사 간사를 맡게 되며, 총 20여명 이내로 구성해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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